자동차 온라인 판매가 늘면서 사라지는 것들

자동차 온라인 판매 늘어나니… 美, 목 좋은 대리점 허물고 재개발 붐 - 조선일보 (chosun.com)

자동차 온라인 판매 늘어나니… 美, 목 좋은 대리점 허물고 재개발 붐

 

<요약 정리>

 

1. 주제문 : ‘자동차 왕국’ 미국에선 최근 자동차 대리점을 허물고 아파트나 쇼핑몰 같은 다른 용도로 바꾸는 일이 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차를 온라인으로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도심 목 좋은 곳에 대리점을 유지할 필요가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자동차 대리점 앞에 판매 차량들이 전시돼 있다. /AFP 연합뉴스

 

2. 뉴욕타임스(NYT) 

"도심 땅값은 점점 비싸지는 반면 자동차 산업은 더 이상 넓은 판매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대리점은 보통 단층 건물로 구성돼 있고 번화가에 들어서 있어 재개발(주상복합건물, 아파트, 쇼핑몰 등)하기에도 좋은 조건이다.”

 

3. 자동차 회사들도 비용 절감 차원에서 온라인 판매에 힘을 싣고 있어 도심에서 자동차 대리점 찾기는 점점 어려워질 전망

 

• 테슬라 : 이미 2019년부터 전기차를 온라인에서만 판매
• 벤츠 : 2025년에 전체 물량 중 25%를 온라인 판매 계획
• 현대차 : 작년 출시한 경차 모델 캐스퍼를 전용 웹사이트에서만 판매
• 스위스 투자은행(UBS) : "현재 온라인 자동차 판매 비율은 2% 정도에 불과하지만 2030년에는 차량의 절반가량이 온라인으로 판매될 것"으로 전망

 

4. 자동차 온라인 판매가 늘면서 사라지는 것들

 

자동차 대리점
자동차 종합 정비소
자동차 정비공 일자리
∵ 전기차는 엔진오일 교체 같은 수요 X, 기존 정비 기술로 전기차를 수리하기 어려움
주유소
☞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 온라인 주문 픽업 장소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대처할 필요 

 

 

<느낀 점>

한국도 친환경차 보급이 늘면서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후방 산업에 타격이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후방산업은 제품의 부품을 만드는 업종, 전방산업은 소비자가 직접 대면하는 업종을 말합니다.) 

막는다고 막을 수 있는 흐름은 아니니, 미국의 사례와 한국의 현실을 고려하면서 연착륙 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고민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