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측근으로 부상하며 이른바 ‘퍼스트 프렌드’로 거론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에 대해 “(법적으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머스크 CEO가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사실상 ‘대통령’ 노릇을 한다는 지적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② 최근 머스크가 의회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예산안까지 뒤집을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이 커졌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③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가 머스크의 대통령 설을 언급했다는 것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머스크가 차기 행정부에 미치는 남다른 영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머스크를 의식하는 발언을 했지만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연설에서 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