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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7 5

드라마 '참교육' 열풍! '교권보호국' 현실에도 생길까

① 집단 괴롭힘으로 한 학생이 목숨을 끊은 뒤에도 학교는 달라지지 않는다. 피해자만 바뀐 채 괴롭힘은 진화하고, 지켜보는 교사와 학생들은 침묵한다. 그렇게 디스토피아가 된 교실에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가 등장해 가해 학생이 날아갈 정도로 시원하게 따귀를 때린다. 이런 모습이 논란이 되자 교육부 장관은 이렇게 말한다. “교권국은 학생이 아니라 괴물과 싸우려는 겁니다. 괴물은 괴물로 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② 작품은 괴물이 된 학생과 갑질하는 학부모, 비리를 조장하는 교사로 인해 자정 능력을 잃은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육부 산하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담은 판타지 액션물이다. 교육 현장의 부조리함을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 ③ 묘사에 과장된 부분은 있지만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숙명..

서방 동맹 파국, '초크포인트' 무기화, 전쟁 뒤 세상이 바뀌었다

① 107일 만에 총성이 멎게 된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계기로 세계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국제 질서와 마주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로 대표되는 미국과 유럽의 대서양 동맹의 갈등과 분열은 회복 불능 수준으로 깊어지고 있다. 이슬람 종파 갈등 속에서도 유지돼온 중동 질서도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해 세계 경제가 마비된 악몽은 지구촌 다른 해상 요충지의 안보까지 위협하고 있다. ②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대응 방안을 두고 나토 동맹 미국과 유럽 사이에 이견이 불거지며 본격화한 ‘대서양 동맹’의 균열은 이번 전쟁을 계기로 더욱 벌어졌다. 유럽 국가들이 트럼프의 대(對)이란 군사작전 지원을 거절하자, 트럼프가 거칠게 비난하며 불이익을 주는 장면은..

호르무즈에 쩔쩔맨 핵 협상! 김정은, 트럼프 허점 봤다

① 미국과 이란이 14일(현지시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HEU)과 이란의 해외 동결 자금 해제를 맞교환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향후 북핵 협상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트럼프식 비핵화 합의’는 이번이 처음인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를 교본처럼 활용할 수 있어서다. ② 로이터통신이 이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한 MOU의 세부 내용에 따르면 이번 합의의 핵심은 “이란이 자국 영토 내에서 HEU 비축량을 희석하는 것을 미국이 허용”하는 것이다. 또 “최종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이란은 현재의 핵 프로그램 상태를 유지”한다는 내용도 있다. 당초 이란의 핵 보유를 막겠다며 전쟁을 시작하고, HEU 전량 제거를 목표로 삼았던 미국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

'AI 딸깍 상담' 의존하는 젊은 우울, 불안 환자들

① 요즘 가족이나 친구 대신 인공지능(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고 한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012명 대상 설문에서 응답자의 38%가 ‘AI와 정신건강 상담을 해봤다’고 답했다. 특히 15∼19세(55%), 20∼29세(46%), 월 소득 300만 원 미만(47%) 등 나이가 어리고 소득이 적을수록 AI 상담이 많았다. 낙인 우려와 비용 부담이 적다는 게 이들이 AI에게 공감과 조언을 구하는 이유다. ② AI 상담은 분명 순작용이 있다. 병원이나 상담 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마음이 힘들 때면 언제 어디서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새벽 2시 갑자기 찾아온 우울과 불안을 달래 주는 친구가 돼 준다. 이때 자신이 처한 상황과 기분을 글로 정리하는 것만으..

"아파트 수영장, 관리비서 빼라" 입주민 갈등

①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이 입주민 간 갈등의 온상이 되고 있다.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이용자가 시설 운영비를 내야 한다는 입장과 커뮤니티시설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모든 가구가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면서다. 일부 단지는 주민 투표까지 해 갈등 조정에 나서고 있다.② 관리비 증가에는 커뮤니티시설 운영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영장, 사우나 등 다양한 시설이 확대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입주민도 비용을 함께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수영장이나 물놀이장 등은 운영비가 많이 들어 이용료만으로 유지가 어려워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③ 서울 개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에서도 수영장과 사우나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외부인이 입장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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