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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4

산불까지 중국 괴담

① 19세기 말 유럽에는 중국인이 서구 백인 사회를 파괴할 것이라는 ‘황화론(Yellow Peril)’이 퍼졌다. ‘중국인은 악마 숭배자’ ‘중국 여성이 전염병의 숙주’ ‘중국 상점은 범죄 소굴’ ‘청나라가 쳐들어와 백인을 대체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근거 없는 편견이었지만 과거 유럽을 휩쓴 훈족과 몽골에 대한 공포감을 타고 들불처럼 번졌다.  ② 그런데 이 소동은 독일 황제 빌헬름 2세가 ‘용을 탄 부처상이 침략하는’ 꿈을 꾼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③ 중국이 ‘G2’로 부상하면서 ‘차이나 공포증’이 되살아났다. 코로나는 혐중 괴담에 기름을 끼얹었다. 국내에서도 ‘중국의 생물학 무기이자 시진핑의 국제적 기획 범죄’라는 등의 소문과 영상이 돌았다. ④ 최근 산불에도 중국 음모론이 번졌다. ‘중국인이 산..

'아파트 신고가' 만드는 외국인

① 2021년 중국 공산당 시진핑 주석이 “경제 발전 수혜를 전 국민이 공유하게 만들겠다”며 공동부유론을 제창했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까지 철퇴를 맞는 걸 본 중국 부자들이 자산 해외 도피에 나섰다.  ② 193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서울)은 일본 부자들의 주택 투기 천국이었다. 인구가 급증하며 주택난이 발생하자, 조선총독부가 궁궐지 축소, 한양도성 해체 등을 통해 도심부에 택지를 대대적으로 개발했다. ③ 100년 만에 서울 주택이 다시 외국 부자들의 사냥감이 되고 있다. 엊그제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244㎡를 74억원에 매입한 주인공이 우즈베키스탄인으로 밝혀져 화제가 됐다. 과거엔 중국 국적 조선족이 값싼 주택을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양상이 달라졌다. ④ 서울의 최상급지 한강 뷰 아파트 펜트하..

회담 파국 본 유럽, 미국에 휴전 협상안 제안하겠다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공개 설전을 벌이며 양국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나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심각한 안보 위협을 느껴온 유럽 당국자들은 공개적 실망감을 드러냈다. 2차 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을 연결한 자유 진영의 안보 동맹에 균열이 생겨 유럽이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독자 생존을 해야 한다는 자강론(自强論)이 힘을 받고 있다. ② 가브리엘 아탈 전 프랑스 총리는 “오늘 밤 미국은 자유 세계의 리더라고 말할 자격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시절 총리를 지낸 도미니크 드빌팽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우리는 이제 러시아·중국·미국이라는 세 개의 비(非)자유주의 초강대국을 갖게 됐다”며 “트럼프는 우크라이나를 버..

사우디와 이란의 역사적 화해?!

사우디·이란 국교 정상화… 中의 중동 중재력에 美 당황 - 조선일보 (chosun.com) 사우디·이란 국교 정상화… 中의 중동 중재력에 美 당황 사우디·이란 국교 정상화 中의 중동 중재력에 美 당황 시리아·예멘 內戰도 봉합 가능성 중동 국가들 지역 안정 변곡점 中, 중재자 역할 더 강화할 듯 www.chosun.com 1.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중국 중재로 손잡으면서 중동 정세가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미국과 관계가 소원해진 사우디와, 미국의 제재를 받는 이란은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회담을 갖고 단절된 외교 관계를 7년 만에 되살리기로 합의했다. 2. 중동 국가들은 사우디·이란의 관계 정상화가 지역 정세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일제히 환영했다. 이번 합의는 시리아·예멘 내전의 긴장을 완화할 것으로 ..

올해 세계 10대 리스크는?

악당 러시아, 황제 시진핑, 인플레 충격…올해 세계 10대 리스크는 - 조선일보 (chosun.com) 악당 러시아, 황제 시진핑, 인플레 충격…올해 세계 10대 리스크는 악당 러시아, 황제 시진핑, 인플레 충격올해 세계 10대 리스크는 美 유라시아그룹 선정 www.chosun.com 1. 미국의 글로벌 위기 컨설팅 회사인 유라시아그룹은 올해 세계 10대 리스크로 러시아와 중국 등을 꼽았다. 2. ‘2023년 세계 10대 지정학적 리스크 보고서’를 발표 ▲악당(rogue) 러시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력 극대화 ▲대량살상무기 ▲인플레이션 충격파 ▲궁지에 몰린 이란 ▲에너지 위기 ▲글로벌 개발 중단 ▲미국의 양분화 ▲틱톡 붐 ▲세계적 물 부족 사태 3. 유라시아그룹은 “궁지에 몰린 러시아는 세계에서 ..

입장 180도 바꾼 시진핑

반독점·공동부유 빠졌다... 입장 180도 바꾼 시진핑, 경제성장 강조 - 조선일보 (chosun.com) 반독점·공동부유 빠졌다… 입장 180도 바꾼 시진핑, 경제성장 강조 반독점·공동부유 빠졌다 입장 180도 바꾼 시진핑, 경제성장 강조 내년 중국 경제정책 발언 분석 中 내수 회복 최우선 대만과 긴장관계도 푼다 www.chosun.com 1. “중국 경제의 큰 배는 승풍파랑(乘風破浪)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원대한 뜻을 위해 바람 타고 거친 파도를 헤쳐간다는 의미로, 내년부터 중국 경제가 성장에 초점을 맞출 것을 시사한 발언이다. 매년 12월에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중국 최고 지도부가 다음해 중국 경제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결정하는 자리다. 2. 시진핑은 회의에서 중국의 ‘빅테크 때리기’와 ‘..

위기의 ‘페트로 달러’ 협약

[만물상] 위기의 ‘페트로 달러’ 협약 - 조선일보 (chosun.com) [만물상] 위기의 ‘페트로 달러’ 협약 만물상 위기의 페트로 달러 협약 www.chosun.com 1. 1945년 2월 얄타 회담을 마친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은 수에즈 운하의 미 군함 퀸시로 향했다. 함상엔 13년 전 무력으로 아라비아를 통일한 이븐사우드 사우디 초대 국왕이 있었다. 미국은 사우디의 석유가 절실했고, 사우디는 왕실과 국가의 안보가 필요했다. 양국 간 80년 동맹의 시작이었다. 2. 1951년 상호방위협정을 맺은 사우디는 미국의 보호 덕분에 아랍 군사 정변과 급진 이슬람 세력의 위협에도 평온했다. 1974년 석유 파동이 터지자 양국은 ‘페트로 달러’ 협약을 맺는다. 미국이 사우디의 안전을 담보하는 대신 원유 결제는 ..

모택동의 대약진운동과 똑같은 시진핑의 제로코로나 정책

[태평로] 대약진운동 빼닮은 중국 ‘제로 코로나’ - 조선일보 (chosun.com) [태평로] 대약진운동 빼닮은 중국 ‘제로 코로나’ 태평로 대약진운동 빼닮은 중국 제로 코로나 리더가 잘못된 판단 밀어붙이고 아무도 바른말 못 해 참사 지속 3년 코로나와 싸워 얻은 공식, 백신 접종 늘리며 일상 회복밖에 www.chosun.com 1. 주제문 : 제로 코로나 정책은 여러모로 대약진운동과 닮은꼴이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3연임 절차를 마무리하면 점차 봉쇄를 풀 줄 알았는데 그마저도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국 민심이 임계점을 넘은 것 같다. 2.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 양상이 심상치가 않다. 이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의 대표적 대도시에서 코로나 봉쇄 해제를 요구하는 시위..

‘황제 무오류’의 함정에 빠진 중국

제로 코로나로 경제 흔들려도…‘황제 무오류’의 함정에 빠진 중국 - 조선일보 (chosun.com) 제로 코로나로 경제 흔들려도…‘황제 무오류’의 함정에 빠진 중국 제로 코로나로 경제 흔들려도황제 무오류의 함정에 빠진 중국 최유식의 온차이나 방역 완화 기대에 증시 요동치자 시진핑 제로 코로나 관철 직접 지시 빨라도 내년 말은 돼야 완화될 것 전망 나 www.chosun.com 1. 주제문 : 중국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이 요즘 증시의 핫 이슈입니다. 시진핑 주석 연임이 걸린 20차 당 대회가 끝났으니 이제는 고삐를 풀 것이라는 기대감에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등 각국 증시가 급등하는 현상이 벌어졌죠. 중국 방역 당국이 11월5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로 코로나 정책은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이..

‘차이나런’ 美 뭉칫돈이 한국 증시로 드루와~드루와!!

‘차이나런’ 美 뭉칫돈… 한국 증시로 몰려오나 - 조선일보 (chosun.com) ‘차이나런’ 美 뭉칫돈… 한국 증시로 몰려오나 차이나런 美 뭉칫돈 한국 증시로 몰려오나 글로벌 자금 탈중국 지난 한달, 항셍 -13% 코스피는 3.8% 올라 www.chosun.com 1. 주제문 : 최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300선을 회복한 가운데, 한국 증시가 중국을 빠져나온 ‘차이나런(China Run·중국과 뱅크런의 합성어)’ 자금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과 미·중 간 긴장관계 유지 등의 여파로 글로벌 자금의 탈(脫)중국 현상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 미국 대형 연기금, 중국 투자 줄이는 추세 : 미국 텍사스 교직원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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