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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50

4000억달러의 사나이

① ‘세계 최고 부자’는 어디까지 부유해질 수 있을까. 11일 세계 1위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 가치가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지금까지 그 어떤 억만장자도 도달하지 못했던 재산 규모다. 실리콘밸리 테크 업계에선 “도널드 트럼프 당선 후 머스크는 자신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리는 우주선 스타십처럼 말 그대로 하늘 높이 치솟고(skyrocketing) 있다”는 놀라움이 터져나오고 있다. ② 12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자산 가치는 이날 4470억달러(약 639조5700억원)를 기록했다. 필리핀의 국내총생산(GDP·4303억달러)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해 한국 GDP 1조7130억 달러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③ 최근 영국 자산 ..

'M7 고점론' 고개

① 미국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의 주가 고점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7개 종목 중 6개 종목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1개월 전부터 최근까지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② 기술주는 미래에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높고, 이 때문에 예상과 달리 실적 개선 추세가 꺾이면 주가가 부정적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 ③ M7 종목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PER)은 나스닥시장 평균(24.88배)보다 높은 곳이 많다. 테슬라는 132.66배에 달하고 아마존(36.15배), 애플(33.52배), 엔비디아(31.85배), 마이크로소프트(30.75배) 등도 시장 평균 대비 부담이 크다. 최근 M7 종..

칼자루 휘두르는 머스크

① 내년 1월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돈독한 유대 관계를 보여주면서 최측근임을 과시해 ‘퍼스트 버디(대통령의 단짝)’ ‘공동 대통령’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엔 정부 혁신 문제를 놓고 연일 ‘말폭탄’을 쏟아내고 있다. ② 머스크는 지난주에도 미 보건복지부, 주택도시개발부, 국제개발금융공사 등의 기후 관련 공무원 네 명의 이름과 직책을 X에 공유하며 “가짜 일자리가 너무 많다”고 썼다. 2억명이 넘는 머스크 계정의 구독자들로 하여금 사실상 이들을 공격하게 하는 ‘좌표찍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③ 머스크는 ‘한다면 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미국 공무원 사회엔 그의 표적이 될까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고 미..

서학개미 미 주식 가치 1000억$ 첫 돌파

①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주식 가치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증시가 외면받는 사이 미국 증시로의 자금 쏠림이 심해진 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자산 평가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②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 규모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급증했다. 2019년 말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유금액은 84억달러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지난해 680억달러로 8배 이상 늘어난 데 이어 이번에 1000억달러마저 돌파했다. ③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로 ‘수익률’을 꼽는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안겨주고 있다. ④ “미국 중심주의를 표방하는 ..

'이대남' 공략 일등공신은 18세 막내아들 배런

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맏딸 이방카(43) 대신 아들들이 실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막내아들 배런(18)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②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막내 아들 배런이 ‘20대 남성들에게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으니 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적극 노력하라’고 트럼프를 설득한 주인공”이라고 보도했다. ③ 실제로 트럼프는 당시 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들(배런)이 ‘아버지는 이 인터뷰가 얼마나 큰 일인지 몰라요’라고 말해줬다” “아들이 당신의 팬이라고 한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④ WSJ는 “이날 방송 출연을 계기로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매노스피어(Manosphere·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고 분석했다. 매노스피어는 주로 온라..

거리로 나온 머스크 로봇

①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는 때아닌 생일 파티가 벌어졌다. 좌중을 사로잡고 사람들로 하여금 축하 노래를 부르게 만든 주인공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밀 병기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②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능을 갖춘 로봇이 인간을 위해 요리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내용의) 2004년 SF 영화 아이로봇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③ 이날 행사는 테슬라가 개발한 로보택시(무인 자율 주행 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공개하기 위해 열렸다. 하지만 머스크 CEO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일반 대중과 처음으로 직접 만난 날이기도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처럼 머리, 몸통, 팔, 다리를 지..

트럼프에게 모든 것을 걸었던 위험한 도박이 성공했다!!

① “트럼프에게 모든 것을 걸었던 위험한 도박이 성공했다.”(포브스)“계속해서 이기기만 하는 머스크.”(악시오스)② 그는 이번 트럼프를 위해 엄청난 위험을 감수했다. 자신이 소유한 X를 통해 트럼프에게 유리한 허위 정보를 퍼나르는 것을 불사했다. 경합주의 보수 유권자 등록 장려를 위해 100만달러(약 14억원)의 ‘복권 행사’까지 주최해 법적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트럼프 캠프에 낸 직접 후원금만 1억3000만달러(약 1800억원) 이상이다. ③ 이처럼 논란과 비판에서 단 한순간도 자유롭지 못했지만, 머스크는 결국 이번 선거의 ‘최대 승리자(NBC뉴스)’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인공지능(AI)·우주항공·소셜미디어 등 분야에서 6개 회사를 이끌고 있는 그가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산업 정책에서 막대한 영향..

테슬라 3분기 영업익 54%, 머스크 내년도 호언장담

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12% 급등했다. ② 테슬라는 보고서에서 “3분기 생산량과 인도량 모두 작년 동기 대비 성장세로 돌아섰고, 10월 22일 70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이버트럭이 3분기 미국에서 모델Y와 모델3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린 전기차가 됐다”고 자랑했으나 사이버트럭 판매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③ 테슬라는 3분기 수익이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 탄소 크레디트 판매와 차량 생산 비용 감소를 꼽았다. 테슬라는 3분기 탄소 크레디트 판매로 7억3900만달러(약 1조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수입이다. 테슬라 같은 순수 전기차 회사는 탄소 배..

위고비 오늘 시판!! 월4회 70만원대!!

①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15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는 해외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 인사들이 투약해 유명해졌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통, 구토 등 부작용이 보고된 만큼 비만 환자에 한해 의사 처방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② 위고비는 식사 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GLP-1)과 유사한 성분(세마글루타이드)으로 이뤄져 있다. 이 성분이 뇌 시상하부를 자극해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신경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유발해 식욕을 억제하는 원리다. ③ 원리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처방하는 비만 치료제 ‘삭센다’와 같지만 효과는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삭센다..

이빨 빠진 로보택시

① 테슬라가 운전석과 페달이 없는 로보택시 시제품을 선보였지만 분위기는 싸늘하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이빨 빠진 택시(toothless taxi)”라고 혹평했다.  ② 머스크는 2019년에도 “2020년에 100만 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도로에 배치할 것”이라고 했다가 약속을 못 지켰다. 로보택시 공개 후 테슬라 주가는 8% 넘게 빠진 반면 택시 호출 서비스를 하는 우버와 리프트는 10%가량 급등했다. ③ 그렇다고 테슬라 기술을 가볍게 폄하할 순 없다. 테슬라는 전 세계 테슬라 차량을 통해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완전자율주행 기술에서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카메라와 센서만으로 이뤄져 경제성에서 앞선다는 평가도 나온다. ④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면 자동차산업은 물론 사람들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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