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한때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에 글로벌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줬던 애플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왕좌를 되찾았다. 지난달 10일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아이폰에 탑재할 인공지능(AI) 전략을 발표한 이래 최근 이어진 가파른 주가 상승세가 반영된 결과다. ② 그동안 세 종목은 AI 랠리에서 선두 다툼을 벌였다. AI 모멘텀에 다소 뒤져있다던 평가를 받은 애플이 ‘인텔리전스 서비스’ 내년 출시 기대감으로 다시 1위에 오른 것이다. ③ 현지에서는 애플이 기업가치 4조달러(약 5500조원)에 도달하는 최초의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④ 월가에서는 인공지능(AI) 특수가 쏘아 올린 반도체 특수로 인해, 그동안 상승 장세에서 제외됐던 소외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