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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타임스
📰 한 줄 브리핑『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은 젊음에 대한 욕망을 그린 130년 전 소설이지만, ‘늙지 않으려는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에는 오히려 우리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처럼 읽힌다.✅ 5줄 요약필자는 다섯 살 아이가 자신의 얼굴이 아니라 아빠의 얼굴을 그리는 모습을 보며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떠올린다.소설 속 도리언 그레이는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얻는 대신 자신의 초상화가 늙고 타락하도록 만드는 인물이다.작가는 이를 단순한 소설적 장치로 보기 어려운 이유가 오늘날 우리 사회 역시 젊음과 아름다움을 지나치게 숭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오래된 주변 사람들의 얼굴에는 세월의 흔적과 주름이 쌓이지만, 사진·영상과 기억 속 과거의 얼굴은 오히려 점점 젊고 아름답게 보존된다.결국 ..
📰 한 줄 브리핑우버의 딜리버리히어로(DH) 인수는 단순히 배달의민족을 사는 거래가 아니라, ‘배달 플랫폼 → 이용자 데이터 → 물류망 → 자율주행 배송’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라스트마일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전략적 M&A다.✅ 5줄 요약우버는 독일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DH)를 약 148억달러(약 2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거래가 완료되면 DH가 지배하는 배달의민족도 우버의 손자회사가 된다.DH는 2019년 우아한형제들을 약 4조7000억원에 인수했지만 이후 쿠팡이츠 성장과 DH의 재무 부담 때문에 배민 매각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그런데 우버는 배민만 따로 사는 대신 DH 전체를 인수함으로써 중동·중남미·아시아 등 36개 배달 플랫폼을 한꺼번에 확보하는 선택을 했다.기사에서는 우버가 2019년..
📰 한 줄 브리핑프리즈 서울이 단순한 미술 장터를 넘어 신세계·MCM·휠라·로에베 같은 기업들이 VIP 고객에게 브랜드의 ‘취향과 격’을 보여주는 거대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5줄 요약패션·유통기업들이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를 활용한 ‘아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신세계는 올해 처음 프리즈 서울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해 VIP 라운지를 운영하고, 작품 전시와 큐레이션으로 백화점의 고급 이미지를 강화했다.MCM은 2022년부터 프리즈 기간에 맞춰 신진 예술가와 협업 전시를 열며 브랜드 재정비와 이미지 개선에 미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휠라는 프리즈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매년 작가와 특정 색을 주제로 협업하는 ‘휠라 컬러 컬렉션’을 진행하고, 로에베 역시 재단을 통해 공예상을 운영하며 예술과..
📰 한 줄 브리핑크래프톤이 ‘3N’ 체제를 깨고 국내 게임업계 1위에 올라선 핵심은 배틀그라운드라는 하나의 IP를 국내 게임이 아니라 ‘글로벌 플랫폼’으로 키운 데 있다. 다만 역설적으로 배틀그라운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 다음 10년의 가장 큰 위험이다.✅ 5줄 요약크래프톤은 2026년 2분기 매출 1조2902억원, 영업이익 4109억원을 기록하며 넥슨·NC·넷마블을 제치고 분기 기준 국내 게임업계 1위에 올랐다.특히 영업이익률이 **31.8%**에 달해 넥슨 25.8%, NC 22.6%, 넷마블 10.7%를 모두 앞섰다.핵심 동력은 여전히 배틀그라운드다. PC·콘솔 이용자 증가, 신규 콘텐츠와 브랜드 협업, 해외시장 확대가 동시에 작동했다.여기에 북미 자회사 언노운월즈의 서브노티카 2, 일본 A..
📰 한 줄 브리핑반도체 호황으로 세수가 늘었다고 지출부터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만 남는다. 호황기에 번 돈을 미래 투자와 재정 안전판으로 남겨두는 것이 진짜 확장재정의 조건이라는 주장이다.✅ 5줄 요약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기업 실적이 좋아지고 세수가 늘고 있지만, 이는 경제 전반의 호황이라기보다 특정 산업에 집중된 ‘편중된 호황’에 가깝다.정부는 800조원을 넘는 예산안을 준비하며 올해 본예산보다 10% 이상 지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데,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를 근거로 지출을 구조적으로 늘리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미국 재정적자와 국채금리 상승, 국내 물가 압력 속에서 재정 확대까지 겹치면 한국은행의 금리 운용을 어렵게 하고 가계·자영업자·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키울 ..
📰 한 줄 브리핑AI가 신입사원의 단순 업무를 대신하면서 기업은 생산성을 얻었지만, 그 업무를 통해 사람이 시행착오를 겪고 전문가·관리자로 성장하던 ‘경험의 사다리’까지 함께 없애고 있다.✅ 5줄 요약생성형 AI의 가장 심각한 기업 리스크는 단순한 일자리 감소가 아니라 조직 내부에서 미래 리더를 만들어내던 성장 경험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지적한다.자료 조사·초안 작성·데이터 정리·기본 분석 같은 반복 업무는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신입사원에게는 사고력·업무 감각·판단력을 훈련하는 학습 과정이었다.AI가 이 업무를 대신하면 당장은 생산성이 높아지지만, 5~10년 뒤에는 충분한 경험을 쌓은 관리자 후보가 줄고 조직 전체의 리더십 역량이 약화될 위험이 있다.따라서 기업은 액션러닝·부서 간 협업·전략 과제 등 ..
📰 한 줄 브리핑AI 시대의 경쟁력은 ‘가장 뛰어난 기술’을 갖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기술이 사람·산업·지역과 연결돼 실제 삶의 문제를 해결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혁신이 된다는 주장이다.✅ 5줄 요약저자는 AI가 과거의 기술혁신보다 훨씬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만큼, 이제는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보다 “누구를 위해 기술을 만드는가”를 먼저 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전시는 AI·디지털 기술을 지역 제조업 및 시민 경험과 결합해 첨단기술과 전통산업이 공존할 수 있는 모델을 보여줬다.특히 서울경제진흥원과 LG CNS뿐 아니라 동대문 중소기업·제조 생태계가 함께 참여하면서 대기업의 기술 + 지역의 제조 역량 + 공공기관의 지원이 결합했다.전시는 약 6만5000명이..
📰 한 줄 브리핑AI 시대 대학의 역할은 AI를 막거나 마음껏 쓰게 하는 것이 아니라, ‘AI 없이 생각하기 → AI로 확장하기 → AI와 함께 새로운 지식 만들기’를 모두 경험하게 하는 데 있다.✅ 5줄 요약KAIST 조사에서 학생의 54%가 모르는 것이 생기면 교수나 동료보다 생성형 AI를 먼저 찾는다고 답했고, 94%는 학습 효율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그러나 AI가 비판적 사고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는 긍정 42%, 부정 34%로 엇갈려, 효율성 향상이 곧 사고력 향상을 의미하지는 않았다.이에 KAIST는 모든 교과목의 AI 활용 수준을 AI-free → AI-aided → AI-built의 3단계로 구분하는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AI-free에서는 기초지식과 독립적 사고, AI-aided에서는 A..
📰 한 줄 브리핑AI 시대의 핵심 인재는 모든 것을 직접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여러 AI 에이전트에게 일을 나누고 결과를 판단·통합하는 ‘지휘자형 인간’이다. 따라서 대학도 지식 전달에서 ‘AI를 지휘하는 능력’을 훈련하는 곳으로 바뀌어야 한다.✅ 5줄 요약김정호 KAIST 교수는 미래 인재를 오케스트라 지휘자에 비유하며, 직접 모든 업무를 수행하기보다 여러 전문 AI 에이전트를 설계·조율하는 능력이 중요해진다고 주장한다.AI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목표를 주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며, 앞으로 연구·개발·교육·법률·재무·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과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인간에게 필요한 능력은 전문지식, 시스템적 사고, 판단력과 책임감, 그리고 여러 AI의 결과물을 종합해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 한 줄 브리핑아이들에게 시장경제를 가르치려는데 현실에서는 기업의 이익을 정부가 배분하고, 주주보다 근로자가 앞서며, 장기투자 원칙마저 흔들린다. 교과서와 현실의 괴리가 경제교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문제 제기다.✅ 5줄 요약필자는 초등학생 경제캠프를 준비하며 시장경제·주식투자의 기본 원칙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혼란스럽다고 말한다.교재에는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라고 나오지만 현실에서는 기업 이익의 일정 비율을 근로자에게 나누자는 성과급 논쟁 등이 벌어지며 주주의 권리가 뒤로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한다.경제교육의 기본은 시장경제인데, 정치권에서는 기업의 초과이익을 사회와 나누자는 주장과 기업의 공공성을 강조하는 논의가 이어진다.투자교육에서는 장기투자를 가르쳐야 하지만, 레버리지 ETF 투자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