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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VS 광화문광장

① 서울시민은 한강을,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광화문광장을 서울의 랜드마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또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먹거리·쇼핑을 '서울의 매력'으로 꼽았다. ② 시민들은 서울의 랜드마크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48.3%가 한강이라고 답했다. 이어 광화문광장(36.1%) 고궁(32.3%) N서울타워(17.2%) 순이었다. ③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광화문광장(45.9%)이 1위였으며 고궁(41.4%) 동대문디자인플라자(25.6%)가 뒤를 이었다.④ 서울의 매력을 묻는 항목 중 도시 접근성 측면에서는 편리한 교통이 10점 만점에 7.9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⑤ 시민들은 주말·연휴 동안 선호하는 여가 활동으로 여행·나들이·운동 등 야외 활동(71%)을 꼽았다..

신약 설계자 AI

① 생명과학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주목받는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모델이 단백질 구조 예측에 그치지 않고 생체 분자와 단백질 간 상호작용까지 예측하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신약 후보물질 설계는 물론이고 실제 효과까지 빠르게 가늠할 수 있어 신약 개발에 전환점을 예고했다.  ② 이미 확인된 수십만 개의 단백질 구조를 학습한 인공지능(AI) 모델은 아미노산 염기서열만 입력하면 가능한 단백질 구조를 빠르게 예측한다. 수개월 걸리던 작업을 순식간에 할 수 있다. ③ 단백질은 다른 생체 분자와 결합해 구조가 변하기 때문에 단백질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사실상 단백질 구조만 아는 것으론 부족하다. 단백질과 비단백질 분자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④ 단백질과 생체 분자 사이의 복잡한 상호..

사랑의 서브, 욕망의 스매싱

① 루카 과다니노 감독의 신작 ‘챌린저스’는 영화가 지닌 속성 중 하나인 비현실성의 현실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람들은 영화를 보면서 ‘이건 그냥 영화일 뿐이야’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반대임을 깨닫는다. 아닌 척하지만, 사실은 주변에서 숱하게 벌어지는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라는 걸 알게 된다. ② 다 실제로 많이 벌어지는 일들이다. 어쩌면 우리가 그렇다고 인정하거나 그걸 표현하기를 금기시하고 있을 뿐이다. ③ 테니스를 소재로 하지만 이 영화는 사랑이 얼마나 예민하고 강렬하고, 뾰족한 것인지를 쉬지 않고 말한다.  ④ 그러니까 이 영화는, 욕망하되 욕망하지 않는 척해야 하는, 우리 본능 속 삼각관계에 관한 욕망과 복수의 소유욕, 그리고 사랑의 본성을 다룬다는 얘기다. ⑤ 테니스는 유례없이 격렬..

"86세대 공부 안하고 남보다 잘났다 착각"

ㅂ① "인생에서 제일 좋은 나이가 60~75세인데, 계란 노른자 나이거든요. 그때가 가장 행복했습니다. 누구든지 공부와 일은 멈추지 말고 계속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젊게 사는 비결이라면 비결입니다." ② "늙는다는 건 성장이 끝났다는 것이다. 성장하는 동안에는 늙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는 65세로 대학교수에서 은퇴한 이후 더 많은 공부와 일을 해왔다. 필생의 철학서 네 권을 쓴 것도 퇴직 이후였다. 언제나 '주어지는 일은 해야 하고 사회가 원하는 일은 거절하지 말자'는 신념을 지키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③ '김형석, 백 년의 지혜'는 젊은 세대에게 남겨주고 싶은 삶의 깨달음을 담은 김 교수의 마지막 인생론이다. 의미 있는 인생은 무엇인지, 일생 동안 느낀 사랑의 선한 영향력과 개인의 자유·행..

중국, 내일이 없는 것처럼 금 사재기

① 이스라엘-하마스,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 세계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중국의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으로 몰려들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까지 나서며 중국 투자자에 금 시장이 지배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② 중국 베이징에 사는 교사 켈리 중 씨는 “‘번영할 때는 옥, 어려울 때는 금’이라는 옛말에 따라 금을 모으고 있다”며 “최근 세상이 더 혼란해지는 것을 보면서 금값이 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③ NYT는 “대다수 중국 가계의 투자처였던 부동산 부문이 여전히 위기에 처해 있고,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며 금으로 투자가 몰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④ 중앙은행을 포함해 중국 투자자들이 금 시장에 끼치는 ..

AI돌풍에 흔들리는 구글 왕국

① ‘검색의 제왕’ 구글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검색엔진 시장점유율은 내리막길을 걷는 데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검색 기술을 결합한 경쟁자까지 등장했다.  ② 6일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달 구글의 글로벌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은 90.91%로 나타났다. 2018년 8월(90.91%) 이후 약 5년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③ 구글 검색엔진의 글로벌 점유율은 여전히 90%대로 압도적이지만, 앞으로의 경쟁 환경이 녹록지 않다. AI와 검색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앞세워 검색 엔진 시장의 점유율을 탈환하려는 경쟁자가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④ 인터넷 검색 서비스로 얻는 광고 수익은 국내외 대형 플랫폼 기업의 핵심 매출 통로다. 검색 서비스의 경쟁력이 약화할 경우 기업..

신약 앞당기는 AI

① 최근 개발 중인 차세대 표적 항암제는 다른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에만 작용해 성장과 전이를 막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암세포의 단백질 구조를 파악해야 하고, 이에 작용할 항암제의 단백질 구조도 예측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쉽지 않다. ② ‘알파폴드3′는 기존에 분석이 끝난 단백질 구조들을 학습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구조를 파악하고, 아미노산 정보를 토대로 단백질이 어떤 모습이 될지 예측한다.  ③ “신약 개발을 할 때는 단백질 구조 예측만 해서는 안 되고 단백질과 유기분자의 결합을 봐야 한다”며 “알파폴드 3는 다양한 단백질과 유기분자의 결합을 예측할 수 있게 돼 실제 신약 개발 프로세스가 훨씬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④  “알파폴드는 우리가 수년간 ..

벤츠가 초호화 주택 짓는 이유는?

① 영국의 애스턴 마틴,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와 벤틀리 같은 내로라하는 글로벌 고급차 회사가 자기 브랜드를 단 수십~수백억원짜리 고급 부동산 사업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②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나 미국 플로리다 해안 등 세계적인 부촌(富村)에 초고층 랜드마크 건물을 짓고 ‘수퍼 리치’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최고급 자동차 시장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자동차 품질은 상향 평준화되면서 브랜드 가치가 소비자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③ 마이애미에는 포르셰가 2017년 준공한 60층짜리 ‘포르셰 디자인 타워’도 있다.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도 지난 1월 두바이에 65층짜리 ‘메르세데스 벤츠 플레이스’란 이름의 고급 주거 건물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④ 고급차 회..

알리, 테무 어린이 제품 41%가 유해 물질 범벅

① 서울시가 지난달부터 4차례에 걸쳐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 71개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29개(41%)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제품 10개 가운데 4개에서 유해 물질이 발견돼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② 특히 유해 물질 중에는 어린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프탈레이트계 첨가제와 논란이 됐던 ‘가습기 살균제’ 성분도 검출됐다. ③ “프탈레이트계 첨가제는 4차례 조사에서 모두 검출됐다. 알리·테무에서 파는 플라스틱 제품 대부분에 들어있다고 보면 될 정도” ④ 지난해 국내 소비자의 해외 직구액은 6조8000억원으로 전년(5조3000억원)보다 28.3% 늘었다. 과거에는 미국 직구가 대세였는데 알리·테무 등 중국 플랫폼들이 공격적인 마..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은 또 무산

① 어버이날(5월 8일)을 이틀 앞둔 6일 정치권에서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금 나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며 “소비 진작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② 일부 정치권의 요구만은 아니다.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폴(Poll) 서비스 ‘네이트큐(Q)’가 성인남녀 9482명을 대상으로 ‘쉬는 날로 지정됐으면 하는 국경일이나 기념일’을 묻는 설문조사(지난달 9~17일)에서 응답자의 49%(4662명)가 ‘어버이날’을 꼽았을 정도로 국민적 요구도 크다. ③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려는 노력은 약 10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졌다. ④ 잇따른 노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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