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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것이 곧 자기계발

① ‘일을 잘하는 것이 곧 자기계발이다.’ 얼마 전 고동진 작가의 책 를 읽던 중 마음 깊이 와닿은 문장입니다. ② 이처럼 회사 일을 하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이 자기계발의 기회입니다.③ 그래서 평소 다른 기업의 HR 담당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지가 궁금했었는데, 우연히 HR 현업 전문가들과 리더십 및 일하는 방식과 관련해 책을 출간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④ 이 모든 경험은 내 역할을 더 잘 해내고자 하는 열망으로 도전해 얻었습니다. ‘MZ 꼰대’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직장에서의 성장은 직장인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하루에 9시간씩 회사에 있는 나를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⑤ 신입사원 시절 쓸데없다고 생각한 일들, ‘내가 왜 이런 일을 해야 하지?’라고 생각한 순간들이 모여 지금의 제가..

외국인 적극 끌어당기는 싱가포르

① 싱가포르 지하철 안에서는 대만계·중국계·말레이시아계·인도계처럼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의 학생들이 거리낌 없이 영어로 대화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가 들어서고 좋은 일자리가 늘면서 싱가포르에 이주한 사람들의 자녀도 자연스럽게 섞여 지내는 것이다. ② "중국은 중국어만, 한국은 한국어만 사용하지만 싱가포르는 누구나 영어를 사용해 소통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③ 정부가 내놓은 출산장려 정책과 함께 개방적인 이민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다.  ④ 지난해 싱가포르 인구는 총 592만명인데, 이 중 영주권자가 54만명, 외국인 체류자가 17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했다. 인드라니 라자 싱가포르 총리실 장관은 "이민이 저출산과 고령화 영향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

청와대 개방2년

① 이승만 대통령은 청와대 전신인 경무대를 6·25 이듬해인 1954년 봄 국민에게 개방했다. 수천명이 방문할 만큼 주목받았다. ② 북한 무장 공비가 청와대 목전까지 쳐들어온 1968년 1·21 사태가 모든 것을 바꿨다. 청와대 문은 굳게 닫혔고 앞길과 인근 효자동·궁정동 골목 통행까지 막혔다.  ③ 청와대가 지난 10일로 개방 2주년을 맞았다. 그 사이 500만명 넘는 국민이 다녀갔다. 국민 10명 중 1명 꼴이다.  ④ 이렇게 된 데는 청와대를 공개했지만 막상 내용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콘텐츠가 다양하지 않아 “한번은 호기심에 오지만 재방문 계획은 없다”는 이도 적지 않다.  ⑤  청와대는 가난에서 벗어나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원대한 꿈을 잉태하고 실행한 역사적 장소..

1735년 프랑스 귀족도 좋아했던 굴

① 유럽에서 굴은 비싸고 귀한 음식이다. 유럽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굴을 쌓아놓고 먹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 굴 양식이 어렵고, 수입하려고 해도 금방 상해버려서 굴 가격이 높단다. ② 루이 15세 왕정 당시 1735년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드 트로이가 그린 ‘굴 만찬’(Oyster Dinner)은 이런 분위기를 보여준다. 굴이 얼마나 귀했으면, 실컷 먹는 장면을 그림으로 남겨 놓았을까 싶다. ③ 굴에는 무기질과 아연, 비타민 등이 풍부하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의 매개가 되고, 여름철에는 비브리오 균 감염 사고의 매개가 된다. ④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져 겨울철 식중독 주..

에르메스의 첫 대중 전시회

①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 에르메스가 한국 진출 27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대중 행사를 연다. 지금까지 극소수의 VIP에게만 행사를 열어온 에르메스가 이 같은 대중적 행사를 개최하는 건 이례적이다. 글로벌 명품업계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② 9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코리아는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서 ‘에르메스 인 더 메이킹’이라는 대규모 전시를 연다. ③ 에르메스가 모두에게 공개되는 행사를 개최하는 건 한국 명품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해서다. 한국은 1인당 명품 소비액이 가장 많은 나라다. ④ 지난해 루이비통과 구찌가 서울에서 연 패션쇼도 글로벌 명품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한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⑤ ..

원영적 사고가 힘든 당신께

① 매일이 걱정과 불안의 연속이다. 절대평가인 성격보다 상대평가인 성적이 생기부를 덮으면서, 낙천성은 쓸모 없어진 유치(乳齒)처럼 인생에서 빠져버렸다. ②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컴백과 함께 열풍인 ‘원영적 사고’는 그렇게 잃어버린 낙천성에 대한 어른들의 향수 같다.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초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뜻하는 ‘밈’인데, 요약하면 이렇다.  ③ 그런 그가 스무 살에 “타격감 있는 말을 들어도 그게 사실이 아니면 나랑 상관없는 말이 된다. 만약 그게 맞고 진짜 고쳐야 할 점이면 고치면 된다”며 의연해지기 위해 수많은 불안과 걱정의 밤들이 지나갔을 터다.  ④ 나이 듦은 포기하는 과정이라지만 그럴수록 잊었던 낙천성을 되살려보길 추천한다.  ⑤  “내가 뭘 잘못했어. 내가 죽긴 왜 죽어 악착같이 살아야지!”

올해의 혁신으로 등장한 비만치료제의 시대

① 인간의 몸에서 가장 많은 성분을 꼽으라면 단연코 물(H2O)로, 체중의 50~70%를 이룬다(유아 70%, 성인 남성 60%, 성인 여성 50%). 그다음이 단백질, 혹은 지방이다. ② 두 차례의 세계대전이 끝나고 식량 사정이 나아지자, 선진국에서는 굶주림보다는 지나친 체중 증가가 더 큰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③ 하지만 비만이 이렇게 많은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함에도 불구하고, 비만은 질병보다는 도덕적 해이의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비만을 ‘개인적 관리 부족’의 문제로 인식하는 시각은, 그 책임 역시도 개인에게 국한시켰다.  ④ 새로운 비만치료제의 파급력은 공신력 있는 과학저널 사이언스가 연말마다 발표하는 ‘올해의 혁신(BREAKTHROUGH OF THE YEAR)’ 코너에서 2023년의 가장 눈에 ..

자산쏠림 현상

① 고령층에 지나치게 많은 자산이 쏠리면서 전반적인 경제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들은 청년ㆍ중년 때처럼 소비ㆍ투자하기보다는, 노후 걱정에 부동산을 계속 갖고 있거나 안전한 곳에 돈을 묻어둔다. 이른바 ‘자산 잠김’이 심화한다는 의미다. ②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돈이 제대로 돌지 않으면서 투자 및 자금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③ 고령층으로 자산 쏠림은 앞으로 더 심해질 전망이다.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데다 과거와 달리 상당한 자산을 축적한 이른바 부자 노인도 증가하고 있어서다. 고도 성장기를 겪으며 부의 축적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1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60대로 본격 진입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④ 고령층은 자산을 청년층보다 먼저 축적한 이른바 ‘선점 효과’로 부의 ..

위인 없는 동상?

① 미국 수도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NMAA)에 ‘민초(民草)’를 주제로 한 한국 미술가 서도호(62)의 작품 ‘공인들(Public Figures)’이 설치됐다. 지난해 개관 100주년을 맞은 NMAA가 서 작가에게 제작을 의뢰해 탄생했다. ② 약 3m 높이의 거대한 동상대를 각기 다른 모습을 한 작은 사람 400여 명이 양손을 머리 위로 번쩍 들어 받치고 있다. 동상대 위에 특정 위인도 없고, 개관 100주년 기념 작품이지만 이를 알리는 현판도 없다. ③ “관람객을 올려다보게 만드는 서구 기념비의 특징을 뒤집고 싶었다”며 “이 기념비의 영웅은 ‘민초’”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풀 한 포기는 아주 약하지만 (여러 포기가) 뭉치면 절대 죽지 않는다” ④ “방문객들에게 역사가 기념하고자 ..

서울의 백만장자는 8만명

① 서울에 자산이 100만달러(약13억6000만원)가 넘는 백만장자가 8만명이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산이 10억달러(약1조3650억원)가 넘는 억만장자는 서울이 일본 도쿄보다도 많았다. ②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미국 뉴욕(34만 9500명)이었다. 뉴욕시 인구가 826만명 가량인걸 감안하면, 뉴욕 시민 24명 당 1명이 백만장자라는 의미다. ③ 이어 샌프란시스코 등이 포함된 미국의 베이 지역의 백만장자가 30만5700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도쿄(29만8300명), 싱가포르(24만4800명), 영국 런던(22만7000명), 미국 로스앤젤레스(21만2100명) 순이었다. ④ 서울의 백만장자 수는 8만2500명으로 전체 19위였다. 10위인 중국 베이징(12만5600명), 11위인 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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