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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할까 불안해도 새로움 찾아야 나아간다

① “슬픈 사실이지만, 이 세상엔 분명히 수많은 ‘불안’이 존재합니다. 우린 바로 그런 점을 이용(played on)했어요.” ② “내가 자신의 영화의 첫 번째 관객인 만큼, 작품 제작 시 모든 기준을 매우 높게 잡는다. 우리가 느끼는 가장 큰 압박은 언제나 내부에서 온다” ③ “성공을 의도적으로 좇으려 하진 않는다”며 “그럴 경우 안전지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성적을 낼 수 없기 때문” ④ 하지만 스튜디오 수장들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이야기’라는 입장이었다. ⑤ “기술은 콘텐츠를 만들고 전달해왔다”라며 “하지만 사람들은 단순히 놀라운 기술 발전을 보는 것보다 좋은 스토리텔링을 더 선호한다”

고급법인차, 연두색 번호판으로 "하차감 뚝"

① 가장 저렴한 모델 가격이 3억원대부터 시작하는 수입차 브랜드 벤틀리는 올 1~7월 국내 판매량이 17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줄었다. 가장 큰 이유는 법인차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② 자동차업계는 법인차 수요가 급감한 가장 큰 요인으로, 올해부터 정부가 새로 등록하는 8000만원 이상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달게 한 것을 꼽는다. 법인 명의로 고가 차량을 구입한 뒤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막는 게 목적이었는데, 이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③ 29일 자동차 시장 정보 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8000만원 이상 법인차는 올 1~7월 2만7400대가 등록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줄었다. ④ 특히 벤틀리처럼 억대의 차만 판매하는 초고가 수입차 브랜드들의 ..

운동하면 학교 성적이 오르는 다섯 가지 이유

① 첫째, 운동하면 뇌 용적이 커진다. 특히 전전두엽(전두엽의 앞부분)과 해마를 크게 만든다. 이 두 곳은 학습 기능과 관계가 깊다. ② 둘째, 운동하면 성장인자(growth factor)가 증가한다. 성장인자는 세포의 생성, 분열, 치유 등을 돕는 단백질 영양 인자다. ③ 셋째, 운동하면 긍정적인 성향으로 바뀐다. ‘긍정 지수가 높을수록 학교 성적도 높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상식이 됐다. 긍정적인 성향일수록 학습 동기, 집중력, 문제 해결력이 강하다. 또 시험 불안이나 학업 스트레스를 잘 견디며 회복력도 강하다. ④ 넷째, 운동하면 집중력이 향상된다. 집중력은 어떤 주제나 활동에 마음을 꾸준히 모으는 힘이다. 그 힘으로 정보를 이해, 기억하고 해결책을 찾는다. ⑤ 다섯째, 운동하면 체력이 길러진다. ..

유튜브 알고리즘과 생각근육

① 요즘 한국 사회는 이념과 진영에 따라 심하게 양분된 모습이다. 심지어 가장 끈끈한 관계라는 고교 동기생 간 채팅방에서도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험한 말이 오가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이런 갈등의 밑바닥에는 유튜브의 정교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자리 잡고 있다. ② 알고리즘의 영향력은 매우 강력하다. 사용자는 자신이 보고 싶은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소비하게 되고, 이는 더 편향된 사고를 낳는다. ③ 이럴 때일수록 각자가 책을 읽고, 사고를 정리해보는 ‘생각근육’을 튼튼히 키워야 한다. 생각근육이란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④ 이는 단순히 유튜브나 인터넷·AI의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정보를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다. 개인의 주체적인 의식..

패밀리 오피스로 절세효과 높인다

① 국내 증권사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가족 단위로 자산 관리를 하는 ‘슈퍼리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숫자가 삼성증권의 패밀리오피스 고객 수다. ② 국내 증권사들이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2020년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뒤 주가가 급등할 때 벤처기업을 창업해 키운 뒤 매각하는 사례가 많아진 게 국내에서 이 서비스가 확산한 배경”이라고 했다. ③ 패밀리오피스로 여러 고액 자산가가 모였을 때 생기는 이점 중 하나는 주요 연기금에 준하는 수준의 자금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가족 단위의 자금이기 때문에 각 개인이 모이는 일반 자산관리(WM)보다 더 큰 돈을 동원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 주요 증권사의 패밀리오피스 팀이 움직일 수 있는 돈은 ..

공모가 거품 키우는 IPO주관사들

① 장외기업이 기업공개(IPO)를 하려면 주관 증권사를 반드시 선정해야 한다. 기업 최고경영진 앞에서 각 증권사 IPO본부장이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선다. 대어급 IPO 기업의 PT에는 증권사 사장이 참여하기도 한다. ② PT의 핵심은 IPO 예정 기업의 기업가치 산정이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주관사 입찰을 따내기 위해 공수표를 남발하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 주관사 과열 경쟁 과정에서 제시된 기업가치가 일종의 하한선처럼 여겨지고 있다. 실제 IPO 과정에서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는 이유 중 하나다. ③ 증권사의 ‘몸값’ 뻥튀기 평가는 기업 최고경영진에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한 전략이다. 국내 IPO 시장 특성상 상장 청사진으로는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오로지 평가 가격이 기업과 주요 주주 눈길을..

리딩방 피해 신고해도 사기꾼은 유유히 돈 빼간다

① 코인 출금 사기·주식 리딩방 사기 등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사기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사기에 이용된 계좌를 즉시 출금 정지해야 한다는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은행들은 전기통신금융사기방지법에는 보이스피싱 관련 계좌만 즉시 출금 정지할 수 있다고 돼 있다며 다른 온라인 사기는 은행 결정으로 즉시 출금 정지를 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② 최근 코인 거래소를 빙자한 사기나 ‘가짜 고급 정보’를 내세운 주식 리딩방 사기 등 사기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이 같은 온라인 사기 유형은 법상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③ 금융 당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외에 기타 온라인 사기 피해자에 대해서도 신속한 구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점엔 공감한다”면서도 “출금 정지는 민사의 영역이라, 법으로 ..

남유럽의 경제 부활 비결은

① 더는 '문제아'가 아니다. 유럽연합(EU)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남유럽 국가들이 최근 눈부신 성장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독일·프랑스 등 유럽 경제를 지탱하던 '전통 강호'들은 도통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② 뉴욕타임스(NYT), 블룸버그통신 등은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경제가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어 유로존의 재정 건전성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최근 잇따라 보도했다. ③ 무엇보다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 지정학적 갈등의 타격을 크게 받은 탓이 크다. 독일은 전쟁으로 에너지값이 급등하자 석탄 발전소까지 돌려야 할 정도의 위기를 맞았다. 천연가스의 55%를 러시아에서 수입(EU 평균 40%)해온 탓이다. 미·..

종부세는 1%부자만 낸다? 아니다, 전월세 세입자도 함께 낸다!

① 종부세가 이슈가 될 때마다 여기저기에서 나오는 소리다. 2023년분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49만5193명. 대한민국 상위 1% 수준의 부동산 보유자가 내는 세금이니, 그 세금 나도 내고 싶다는 얘기가 나올 만도 하다. 그런데 훨씬 많은 사람이 알게 모르게 종부세를 내고 있다. ② 정부가 기업에 매긴 세금 500원 중 200원만 기업이 내고 300원은 소비자에게 전가된 것이다. 이렇게 세금이 시장 참여자에게 배분되는 현상을 ‘조세 귀착’이라고 한다. ③ 종부세 등 보유세를 인상하면 겉으로 볼 땐 주택 보유자의 세 부담만 늘어나는 것 같다. 하지만 주택 보유자는 임대주택시장의 공급자이기도 하다. 이들에 대한 세금을 늘리면 임대주택 공급 감소→전·월세 가격 상승 경로를 통해 보유세 일부가 세입자에게 전가된..

미국, 일본 교과서, 기업인들 비중 있게 다뤘다

① “(초기 기업 창업가들의) 이념이 현대에도 통하는 생각이라는 것을 기술한다.” ②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라고도 하는 시부자와 에이이치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벤처 투자자로서 일본에서 기업을 500곳이나 세운 인물이다. ③ 미국에서는 9~12학년생을 대상으로 맥그로힐이 출판한 ‘미국인의 역사’ 중 ‘산업 부흥기’장에 ‘철강왕’이라는 앤드루 카네기를 비롯해 JP모건을 세운 존 피어폰 모건, ‘석유왕’ 존 록펠러 등이 사업을 어떻게 시작했고 부흥시켰는지 등과 업적이 소개돼 있다. ④ 반면 한국의 고교 현행 정규 교육과정에는 이병철, 정주영, 박태준 등 한국 산업화를 이끈 거목(巨木)들에 대한 언급은 아예 없다. ⑤ 대한상공회의소 분석에 따르면, 미국 교과서에서는 기업가 정신에 대해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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