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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스위스에서 조력 자살 기계를 이용한 미국인 여성이 사망해 현지 검찰이 제조사 관련자들을 자살 방조 혐의로 구금하고 기소했다고 AFP 등이 25일 보도했다. 스위스는 치료 가망이 없는 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의사의 전문적 판단도 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목숨을 끊게 해주는 기계가 실제로 사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② 이 기계는 캡슐처럼 생긴 기계 ‘사르코(Sarco)’ 안에 사용자가 들어가 직접 버튼을 누르면 질소 가스를 분사하도록 설계됐다. 공기 중의 산소 비율을 0.05% 정도로 낮춰 5분 안에 저산소증으로 세상을 뜨게 하는 원리다.
③ 실제로 사람에게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르코’는 석관(石棺)을 뜻하는 ‘사르코파구스(sarcophagus)’의 줄임말이다.
④ 그러나 이 캡슐은 인지 능력 검사를 통과했다는 소견서만 있으면 의사의 개입 없이 이용 가능해 불법 소지가 있다.
⑤ 이 기계를 만든 호주 의사 출신 필립 니슈케 박사는 기계를 사용하면 고통 없이 몽롱한 행복감을 느끼며 죽음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스위스 검찰은 이 여성의 사망에 개입한 관련자들을 자살 유도 및 방조 혐의로 구금하고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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