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 시절인 2017년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신임 의장 후보 중 하나였지만 제롬 파월 현 의장에게 밀려 최종 낙점을 받지 못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당시 “그(워시)는 모든 것을 잘못 판단해 왔다”며 후보 거론 자체를 비판했다. 다시 돌아온 트럼프는 지난달 30일 워시를 연준 의장 후보자로 결국 지명했다. 크루그먼의 비판은 한층 거칠어졌다. “그(워시)는 정치적 동물(political animal)이야.” ② 크루그먼은 민주당 성향이 짙은 경제학자이긴 하다. 하지만 그런 점을 감안해도 전혀 근거 없는 비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월스트리트 출신인 워시는 2006년 30대 중반의 최연소 이사로 연준에 입성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