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윤석열과 한동훈은 현명한 판단을 하고 있나

에도가와 코난 2024. 9. 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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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너무나도 유명한 톨스토이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면 여러 필수 조건들을 충족해야 하고, 만약 하나라도 충족되지 못하면 불행해진다는 뜻이다. 


여기서 '안나 카레니나 법칙'이 나온다. 재러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이를 성공의 비결에 적용했다. 성공의 비결은 성공 요인을 찾지 말고 실패 요인을 피하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현명한 판단을 하기보다는 어리석은 판단을 피하는 노력이 최선이라는 메시지다. 

③ 현명하지 못했다. 어리석었던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언론플레이는 윤 대통령이 가장 싫어한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왜 스타일이 다른 한동훈을 늘 옆에 두느냐"는 측근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딴 건 모르지만 '공보(언론 대응)' 하나는 기가 막히게 한다."  

④ 한 대표를 계속 창피 주고 깎아내리면 자신의 위상이 높아질 것 같지만 어림없는 얘기다. 공멸 혹은 자멸이다. 


⑤ 다시 '안나 카레니나 법칙'. 성공보다 실패 요인을 피하라 했지만 대통령과 한 대표는 실패 요인만 찾아가는 것 같다. 현명한 판단보다 어리석은 판단을 피하라 했지만 어리석은 판단만 반복한다. 이성보다 자존심 강한 검사 출신 둘 때문에 정치도 나라도 불행하고 우스워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마친 후 산책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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