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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4 5

설 연휴에는 독서를...

①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해 말 페이스북에 “연말 휴가 기간은 책을 읽을 최적의 시간”이라는 글과 함께 지난해 독파한 9권의 주요 서적을 공개했다. 최근 국내에도 번역 소개된, ‘변호사의 나라 미국’과 ‘공학도의 국가 중국’을 비교한 을 비롯한 국제정치·경제 관련 전문서들이 그의 독서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② 세계적인 경제학자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의 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삶을 그린 , 미국 진보 정치가 놓친 ‘풍요’라는 정책 선정 문제를 다룬 등 그의 독서 리스트는 호화롭다. 더불어 양서를 고르는 그의 남다른 ‘감식안’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국제정치와 글로벌 교역의 ‘길목’인 싱가포르를 이끄는 그가 같은 전문 서적을 탐독하는 모습에서 현안에 얽힌 고민을 넓..

롱제비티(longevity)

① 15세기 말 교황 인노켄티우스 8세가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의료진은 극단적인 방법을 시도했다. 10대 소년 세 명의 피를 뽑아 교황에게 경구 투여했다. 결과는 비극적이었다. 세 소년은 과다 출혈로 사망했고 교황 역시 며칠 뒤 세상을 떠났다. ② 젊은 피를 수혈해 생명을 연장하거나 불로장생하려는 시도는 끊이질 않았다. 16세기 헝가리의 한 귀족 여인은 젊은 여성의 피로 목욕하면 피부 탄력이 유지된다는 말에 현혹돼 수백 명의 하녀를 제물로 삼았다가 성에 유폐된 채 생을 마감했다. ③ 요즘 강남 자산가 사이에서 ‘피 갈이’가 유행이라고 한다. 과거의 위험천만한 방식에 비해 훨씬 과학적이긴 하다. 자기 피 100㏄ 정도를 채혈한 뒤 ‘유포톤’이라는 독일산 장비를 통해 산소 투과와 단파장 자외선 조사 뒤 정..

심상찮은 다카이치 열풍, 아베 넘어서는 압승 전망

① “어디에 살든 안전하고, 의료·복지·교육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고, 안정적으로 일할 곳이 있는 일본! 일본을 강하고 풍요롭게 만들 다카이치 사나에입니다!" ② 8일 예정된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가 등장하는 유세 현장에는 최대 3000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며 ‘다카이치 열풍’을 입증하고 있다. 다카이치의 인기에 힘입어 자민당이 단독 과반(233석)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와 합쳐 3분의 2(310석)를 차지하는 압승이 가능하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③ 자민당 연립 정권이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게 되면, 2014년 아베 내각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강력한 여당이 탄생하게 된다. 연립 여당이 중의원에서 3분의 2 ..

트럼프 "그린란드, 미국에 꼭 필요"

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쿠바, 멕시코, 덴마크령 그린란드 등 서반구 여러 나라를 동시에 정조준하며 ‘돈로 독트린(Don-roe Doctrine)’ 의지를 본격화했다. 돈로 독트린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 ‘도널드’와 19세기 당시 아메리카 대륙에서 미국 패권을 강조한 제임스 먼로 전 대통령(1817∼1825년 재임)의 외교 정책 ‘먼로 독트린’을 합성한 단어다. 중국과 러시아의 서반구 영향력을 억제하고 이 지역에서 미국의 단일 패권을 회복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돈로 독트린에 담겨 있다. ②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의 모든 것을 “운영할 것”이라며 2차 공격 가능성도 시사했다. 베네수엘라의 이웃 국가이며 역시 마..

강대국에겐 늘 그들만의 '명분'이 있다

① 최근 중국 측에서 ‘대만 총통’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아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총통(總統·president)은 한 국가의 수반을 가리키는 말인데, 대만은 국가가 아니라 ‘중국의 일부’이니 총통을 쓰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만 지역 지도자’ 같은 표현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본지뿐 아니라 국내외 일부 언론도 비슷한 요구를 받았다고 한다. ② 미국은 지난해부터 정부 차원에서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대통령을 ‘마약 카르텔 수괴’로 규정했다. 마두로가 ‘태양의 카르텔’이란 조직을 이끌며 코카인과 펜타닐을 미국에 밀수했다는 혐의로 천문학적 현상금도 걸었다. 단순 압박인 줄 알았는데, 돌이켜 보니 이는 마두로 제거 작전을 위한 명분 구축 과정의 일부였다. 아무리 ‘빌런’이라도 주권 국가의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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