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Melania)’가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기현상을 낳고 있다. 미 전역에서 이민자 단속 규탄 시위가 벌어진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첫 주말에만 704만달러(약 102억원)를 벌어들이며, 지난 10년 내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중 최고 개봉 성적을 기록했다.② 흥행 질주에는 명백한 ‘영부인 특혜’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통상 예술·다큐 영화가 소규모로 개봉하는 관례를 깨고, 배급사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블록버스터급 규모인 전국 1778개 스크린을 확보해 물량 공세를 폈다. 관객도 트럼프 지지층에서 집중됐다. 예매 수치의 72%를 55세 이상 여성이 차지했으며, 인종별로는 백인 비율이 75%에 달했다. 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