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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1 5

세계는 지금 '자산 토큰화' 구축 중

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자산 및 금융 토큰화 규제의 큰 틀을 설계하기 위한 것으로, 블랙록,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팍소스 등 업계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고 폴 앳킨스 SEC 위원장이 주도하는 워킹 그룹이다. ② 이들이 논의하는 핵심 주제인 ‘자산 토큰화’는 채권, 주식, 부동산 같은 자산을 블록체인 위에 올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속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중개 기관 없이 즉시 정산이 가능해지고, 유동성이 낮은 자산의 분할과 유통이 쉬워진다. 특히 토큰화된 자산은 국경을 초월하므로 전 세계 금융 소외 계층의 접근성도 높아진다. ③ 항공사 마일리지를 예로 들어보자. 지금의 시스템에선 마일리지 기록..

징역 23년 선고에 되짚어 본 한덕수의 이해 못 할 대선 행보

① 윤석열 정권의 유일한 국무총리였던 한덕수 전 총리는 지난해 5월 돌연 총리직에서 사퇴한 뒤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대선 관리를 맡아야 할 대통령 권한대행이 선거판에 뛰어든 초유의 사태였다. 그의 출마로 권한대행의 대행을 맡아야 할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시도로 사퇴하면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권한대행의 대행의 대행을 맡는 촌극마저 벌어졌다. ② 한 전 총리는 출마 선언 직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지만 “내란범은 물러가라”는 시민단체에 가로막혀 묘역에 들어가지도 못한 채 “나도 호남 사람”이라는 공허한 외침만 남기고 발길을 돌렸다. 그가 출마를 선언한 지 이틀 뒤..

머스크 떠나자 유명무실, DOGE 결국 조기 해체

①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함께 출범해 트럼프 2기 최고 실세 조직으로 주목받았던 정부효율부(DOGE)가 사실상 해산됐다. 스콧 쿠퍼 백악관 인사관리처 국장은 23일 로이터에 “DOGE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최근 미 언론들이 보도한 DOGE 폐지설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DOGE는 활동 종료 시한이 내년 7월까지로 설정된 한시적 조직이었지만 예상보다 8개월이나 일찍 문을 닫은 셈이다. ② DOGE는 트럼프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후 일주일 만에 연방 정부 비용 절감 전담 조직 창설을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다. 트럼프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핵무기를 개발해 국제 안보 지형을 바꿨던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유하며 “우리가 전에 볼 수 없었던 정부에 대한 기업가적 접근을 시도할 것”..

음원, OTT 널렸는데 MZ들은 왜 CD, DVD 모을까

①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또 그런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건 정말 의미심장한 일이에요.”미국 뉴욕시 브루클린에 사는 30대 남성 댄 레빈씨는 자신이 가진 DVD만 500장이 넘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의 집 거실에 놓인 TV 장식장과 벽면 책장에는 DVD가 빼곡하게 보관돼 있다. 그는 DVD 외에도 CD와 비디오테이프(VHS 테이프), 바이닐 레코드(LP)를 소장하고 있다. 집을 찾은 손님들이 자신의 소장품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그에게 소소한 즐거움이다.② 디지털 시대에 역행하는 듯 보이지만 젊은 층 사이에서 불고 있는 이른바 ‘수집 광풍’이다. 이들의 소유욕을 자극하는 수집 품목도 다양하다. 1980년대를 회상하게 만드는 CD..

65세 이상 카드포인트 자동 적용

① 작년 11월 한 시장조사업체가 국가별 현금 사용 비율을 조사해 발표한 적이 있다. 한국은 10%로 전 세계 123개국 중 중국, 호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와 함께 공동 꼴찌였다. 한국인의 일상은 그만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는 뜻이다. 카드를 쓰면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적립되는데, 2021∼2025년 쌓인 포인트만 28조 원이었다고 한다. 같은 기간 미처 쓰지 못하고 사라진 포인트도 5000억 원이 넘었다. ② 카드 포인트는 ‘선의의 혜택’이 아닌 ‘마케팅 도구’다. 카드사들은 회원 모집을 위해 경쟁적으로 높은 포인트 적립률을 내세운다. 소비자들은 이 포인트를 소진하는 과정에서 내 돈을 더 얹어 추가 소비를 하기 마련이다. 남은 포인트가 아까워 다른 카드사로 갈아타기를 망설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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