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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의 5줄 기사 요약 1118

사자 VS 코끼리 누가 이길까

① 코끼리들이 처음부터 이런 무게감 있는 존재는 아니었다. 원래는 염소만 했으니 시작은 미미했다. 아득한 옛날, 자신들을 노리는 포식자에게 대응하기 위해 덩치를 키우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던 것이 이제는 천하의 사자도 감히 어쩌지 못하는 엄청난 존재가 된 것이다. ② 하지만 사자들 역시 이들을 상대하려면 ‘큰 맘’을 먹어야 한다. 150∼200kg에 ‘불과한’ 자신들보다 20배 이상의 무게를 가진 데다 무리까지 짓고 있어서다. 그럼에도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일단, 사자들 역시 규모를 키운다. ③ 사자들은 흔들어야 살고 코끼리들은 흔들리지 않아야 산다. 이들의 삶은 이 사이 어딘가에서 결정된다. ④ 세상이 이런저런 문제로 흔들어 대도 흔들리지 않아야 이겨낼 수 있다. 꽃은 흔들리면서 핀다지만 삶은 그렇지..

1인가구 80%는 고독사 위험군

① 국내 1인 가구 5명 중 4명은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어 ‘고독사 위험군’에 속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1인 가구 5명 중 1명은 ‘고독사 중증 위험군’에 속해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② 고독사 위험이 가장 높은 그룹은 중장년 남성이었다. ③ “가족 부양의 의무가 큰 50대에 직장을 잃거나 노동력을 상실하면 가족 관계가 소원해지고 사회적으로도 고립되기 쉽 다”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 안전망에서도 벗어나 있어 1인 가구 중 가장 사각지대가 많은 연령층” ④ “생애주기별로 고독사 위험 요인을 찾아내고 기존 제도에서 누락된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미래생산성 손실, 의료비 부담 등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 ⑤ 앞으로는 1인가구가 사회경제적으로 엄청..

M7서 가장 먼저 빠져야 할 기업은?

① 미국 현지 매체에서는 이른바 'M7(Magnificent 7·훌륭한 7개 주식)'으로 불리는 뉴욕 증시의 대표적 기술주 목록에서 테슬라가 빠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② 테슬라 주가가 연초에 비해 26.48% 떨어지는 동안 'M7'의 다른 기업인 엔비디아 주가는 21.83%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도 8.4% 올랐다. ③ “2023년처럼 M7의 특별한 한 해는 되풀이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2024년엔 새로운 M7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최상위에 올라 있는 M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페이스북), 테슬라) 중에서 이들이 가장 먼저 제외할 대상으로 꼽은 기업은 테슬라였다. ④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에 대해 “비즈니스라기..

점점 관심이 가는 국가, 싱가포르

① 싱가포르는 말레이반도 끝자락에 걸친 작은 도시 국가다. 영국, 일본의 식민 지배를 거쳐 1965년 말레이시아에서 독립했다. 그때만 해도 ‘곧 없어질 나라’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②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한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8만4500달러로 세계 5위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평가한 국가경쟁력은 세계 4위다. ③ 통치 체제가 ‘독재적’이란 점은 싱가포르 비판 때 나오는 단골 메뉴다. 싱가포르는 초대 리콴유 총리와 후계자인 고촉통 총리를 거쳐 지금은 리콴유의 아들 리셴룽 총리가 20년째 집권 중이다. 21세기에도 태형(곤장)이 버젓이 있는 나라다. ④ 하지만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중 하나다. 영어가 공용어고 가정부나 베이비시터를 구하기 쉬운 ..

북극곰 체중 감소는 온난화 지표!

① 연구 결과, 북극곰은 기후변화로 해빙(海氷)이 줄어들자 먹이를 구하려고 예전보다 긴 거리를 움직여 체중이 하루 평균 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② “북극곰의 주된 먹이는 바다표범인데, 기후변화로 해빙이 줄어들어 육지의 작은 물고기를 사냥해야 했다”며 “연구 대상 북극곰 20마리 중 19마리가 체중이 하루 1kg씩 줄었고, 평소보다 19배나 많은 에너지를 쓴 북극곰도 있었다” ③ “북극고래가 급격한 온도 변화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고 있으며, 고래 서식지가 변하면서 해양 생태계의 교란도 우려된다” ④ 직접적으로 빙하가 녹는 북극이 아닌 지역에서도 동물들의 생활 패턴과 반경이 바뀌고 있다. 예컨대 북미의 철새 백두루미는 기후변화 심화에 비례해 이동 거리가 짧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⑤ 신선하다! 북극..

7월 14일은?

① 북에서 남으로 온 사람들은 시기별로 달리 불렸다. 과거엔 ‘실향민’ ‘귀순자’였는데 1990년대 중반 굶주리다 못한 북 주민 수십만 명이 중국으로 쏟아져 나오자 ‘탈북자’라는 말이 쓰이기 시작했다. ② 누적 탈북자는 작년 말 현재 3만4078명이다. 72%가 여성이다. ③ 천신만고 끝에 한국에 오면 탈북 브로커에게 정착금을 거의 다 줘야 한다. 한국에선 일한 만큼 돈을 받는 감격을 누리지만 경쟁에 익숙지 않은 탈북민들에겐 초기 어려움이 크다. ④ 정부가 7월 14일을 ‘탈북민의 날’로 제정한다. 7월 14일은 1997년 북한이탈주민법이 처음 시행된 날이다. 탈북민을 ‘먼저 온 통일’이라 부른다. 정말 맞는 말이다. ⑤ 7월 14일 탈북민의 날, 기억해야지!

아마존의 다우지수 편입의 의미

① 미국의 3대 주가 지수인 다우평균을 구성하는 30종목 가운데 미국 최대 약국 체인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월그린스)’가 빠지고 26일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대신 들어간다고 다우평균을 산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20일 밝혔다. ② 다우평균의 종목 구성 변화는 미국을 대표하는 산업의 구조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사 교과서’라고 불린다. 수천개에 달하는 뉴욕증권거래소 등 상장 기업 가운데 500기업의 503종목을 담은 S&P500, 3416종목을 담은 나스닥 종합과 달리, 딱 30개만 뽑히기 때문이다. ③ 아마존이 월그린스를 대체한 또 다른 이유는 다우평균을 구성하는 대표 소매 기업인 월마트가 최근 3대1 비율로 주식을 액면 분할하기로 ..

분홍색 텀블러 열병과 디토 소비

① 최근 북미 10~20대 사이에선 ‘분홍빛 열병’이 한창이다. 미국 보온병 업체 스탠리(Stanley)가 내놓은 분홍색 텀블러를 손에 넣으려고 전국 각지에서 새벽마다 대형 마트에 줄을 서거나 노숙을 하는 이들이 폭증했다. ② 화재로 전소한 차량 안에 놓인 스탠리 텀블러를 열어보니 얼음이 하나도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었던 영상이 틱톡(Tiktok)에서 화제를 모았고, 이후 스탠리 텀블러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의 조회 수는 9억회를 넘겼다. 스탠리사(社) 매출도 급증했다. ③ 기현상(奇現象)은 국내에도 상륙했다. 26일 국내 1위 패션몰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12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스탠리’와 ‘스탠리 텀블러’ 검색량은 155%, 88%씩 늘었다. ④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주세요~!

① 다음달 아파트 공공분양에 신생아 특별공급이 신설된다. 신생아 특례대출과 함께 발표된 저출생 대책 패키지다. 하지만 신생아 특공으로 아파트에 당첨되더라도 정작 신생아 특례대출은 받을 수 없다. 기준이 상충해서다. ② 주거정책의 모순은 이뿐만이 아니다. 서울 등 수도권 공공분양 단지들에선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 청약하려면 가구원 수에 따른 소득 기준과 자산 요건을 맞춰야 하는데 분양가는 공공이란 단어가 무색할 만큼 높다. ③ 소득 기준을 맞춘 사람은 집 살 돈이 모자라고, 열심히 저축하거나 재테크로 종잣돈이라도 불리면 자산 기준을 초과해 청약할 자격이 안 된다. 계속 같은 자리로 돌아오게 만드는 뫼비우스의 띠, 펜로즈의 계단이다. ④ 반대로 기회를 잃는 이들은 누굴까. 구원투..

홍보의 신이 말하는 성공 비결은?

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유튜브 채널 중에선 동북아시아 1위를 자처한다. 일본 1위는 오사카인데, 충주의 구독자 수가 오사카보다 많다고 한다. ② 더욱 놀라운 건 극강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다. 충TV의 운영 예산은 연간 61만원이다. 영상 편집을 위한 소프트웨어 사용료가 전부라고 한다. ③ 시청자가 보고 싶어 할 만한 영상을 올린 게 아니라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영상을 올렸기 때문이다. 공공기관 특유의 경직된 공급자 마인드가 발목을 잡았다. ④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창의적 발상이다. 김 주무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그 어떤 것보다도 유튜브는 즐거워야 한다”고 말했다. ⑤ 성공비결은 자기만의 스타일을 꾸준히 추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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