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미국 국가부채 '셀 아메리카' 부채질하나

에도가와 코난 2025. 6. 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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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국가 부채 증가로 재정건전성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자국 국채와 달러화 위상이 흔들리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셀 아메리카’(미국 자산 매도)를 부추길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이번 무디스 조치로 미국 국가신용등급은 Aaa에서 Aa1으로 낮아졌다. 오스트리아, 핀란드와 같은 수준이다. 무디스는 “지난 10여 년간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지속적 재정적자로 급격히 증가해왔다”며 “이 기간 연방 재정지출은 늘어난 반면 감세 정책으로 재정 수입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미국 국가 부채는 현재 36조2200억달러(약 5경740조원)에 달한다. 2004회계연도만 해도 국가부채가 7조3000억달러대였는데 20년 만에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정부 재정수입보다 재정지출이 컸기 때문이다. 연방정부가 2001년 이후 매년 재정적자를 기록해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하지만 무디스의 강등 결정 배경을 경청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특히 국채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부 투자자는 이번 신용등급 강등이 최근 무역 전쟁으로 훼손된 미국의 ‘예외적 지위’에 더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며 “미국 국채를 매입하기 위해 요구하는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이는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선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영향을 줄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관세를 높일 수 있어서다. 이 경우 미국과의 교역이 많은 한국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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