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미국 대선 해에 금리인하, 누구에게 더 유리할까?

에도가와 코난 2024. 9. 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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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대통령 선거를 불과 7주 앞두고 18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자 두 대선 후보의 반응은 엇갈렸다.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 반긴 반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리를 크게 내려야 할 정도로 경제 상황이 나쁘다는 것”이라고 했다.

금리가 인하된 대선 중 1996년 빌 클린턴이 재선에 성공한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야당 후보가 승리했다. 금리 인하 자체가 경기 침체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 단행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는 “그들(연준)이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면 경제 상황이 금리를 그 정도로 내려야 할 만큼 매우 나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캠프는 고물가 등 조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온 것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내가 연준에서 경험하는 대선은 이번이 네 번째고 모든 일은 데이터에 기반한다” “특정 정치인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워싱턴포스트는 한편 이번 금리 인하가 해리스의 선거운동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리 인하가 해리스 캠프에 순풍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해리스도 “높은 물가로 타격을 입은 미국인들이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며 “물가가 중산층과 근로 가정에 너무 높다는 것을 알고 있고, 물가를 계속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했다.

제롬파월 연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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