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똑똑한 사람이 음모론에 더 잘 속는다?

에도가와 코난 2024. 9. 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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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게이트’로 불리는 이 사건은 현대 사회에 암암리에 퍼진 음모론이 어떻게 공동체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는지 생생히 보여주는 사례다.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음모론이란 무엇인가』 등의 책을 쓴 마이클 셔머(70·사진)는 30여년 간 이런 음모론들을 분석하고, 이에 대항해 온 학자다. 


② 이렇게 음모론이 진실로 드러나는 경우, 사람들은 관련된 음모론에 더 쉽게 빠지게 된다.

③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음모론이 생겨난다는 통계는 없지만 소셜미디어(SNS)의 발달로 음모론이 더 빠르게 퍼지는 건 확실하다. 1960년대 케네디 암살 음모론은 뉴스레터나 책 등을 통해 몇 년에 걸쳐 알려졌다면, 지금은 블로그 글이나 영상 하나로 하루아침에 100만명이 넘는 사람에게 퍼질 수 있다.” 


“어떤 음모론이 사람들의 지성을 건드리고, 탄탄한 논리를 갖추고 있다면 똑똑한 사람들이 이를 더 잘 믿게 된다. 머리가 좋은 사람일수록 이해가 잘되지 않는 현실을 논리적으로 개념화하려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홀로코스트 부정론자나 9·11 테러를 미국 정부가 일으켰다고 믿는 사람들 가운에도 높은 교육 수준을 가진 사람이 많다.”

⑤ 그는 음모론이 자리잡기 힘든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민감한 주제라도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다른 생각’을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이와 함께 “정치인들은 제발 무언가를 모를 땐 모른다고 말하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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