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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피격 사건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최고 통상전문가 80% 이상은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면 조 바이든 정부 들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대미 무역수지 흑자를 문제 삼고, 전기자동차와 2차전지에 주는 세제 혜택을 줄일 것으로 우려했다.
② 15일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통상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서 83.3%가 “트럼프 정부의 재등장이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③ 전문가들은 급증하는 대미 무역흑자가 트럼프 2기 정부의 첫 번째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공화당 소속인 트럼프가 집권한 2017~2020년 대미 무역흑자는 598억달러였다. 민주당 정권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2013~2016년) 동안 기록한 946억달러보다 36.8% 줄었다.
④ “트럼프에게 한국은 동맹국이라기보다는 무역흑자를 많이 내는 나라”라며 “흑자를 많이 내는 산업은 상당히 유의해야 한다”
⑤ 트럼프는 공공연히 “집권하자마자 IRA의 세제 혜택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혀왔다. 친환경차 및 2차전지 보조금과 세액공제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세영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전기차와 배터리는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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