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은행, 창구직 줄여도 전문직은 늘렸다

에도가와 코난 2026. 6. 1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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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전문 인력 채용을 늘리고 있다. 점포와 영업점 직원 수는 빠르게 줄이면서 양자컴퓨터나 인공지능(AI) 같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경쟁적으로 영입 중이다. 디지털 영업 강화와 AI 전환(AX)으로 전문 인력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기간에 영업점 임직원은 4만4132명에서 4만389명으로 3743명(8.5%) 줄었다. 매일 영업점에서만 3명 이상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반면 AI 전문가와 변리사 같은 전문직은 같은 기간 1810명에서 2069명으로 259명(14.3%) 늘었다.

전문 인력 수요가 늘면서 채용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대졸 신입사원 같은 표준 인재를 뽑는 대규모 공채보다는 적시에 필요한 인력을 선발하는 수시 채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신한은행의 정규직 신규 채용 인원은 2021년 400명에서 지난해 240명으로 줄어들었다. 대신 이 은행의 기업여신심사부는 산업분석 심사를 지원할 전문가를 5명 채용했다. AI와 온라인 관련 외부 전문가 4명을 영입했다.

이들이 빠져나간 공백은 전문직이 채우고 있다. 특히 기술금융 분야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산업분석가와 변리사, 세무사, AI 전문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엔씨소프트 출신 임원을 금융AI 2센터장으로 영입했다. 하나은행은 뜨는 신사업의 기술신용평가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바이오 및 양자컴퓨팅 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업금융 담당자(RM) 영역에 에이전트를 도입해 AI가 숙련된 RM의 역할을 일부 대체하고 있다”며 “은행 전체 업무를 AI 중심으로 바꾸면 일반 은행원의 입지는 좁아지고 특정 분야의 전문가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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