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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인턴 르윈스키와의 추문으로 곤욕을 치르던 1998년, 백악관 앞에서 도미노 피자를 운영하는 프랭크 믹스가 한 말이다. 지난 이틀간 무려 400판이 넘는 피자를 백악관으로 배달했지만, 오늘부터는 평소 수준을 되찾았다는 것이다. 그는 “백악관이 섹스 스캔들에서 벗어났다는 걸 보여주는 징표”라고 했다. AI와 빅데이터 등장 전의 이야기다.
② X(구 트위터)에는 20만 팔로어를 보유한 ‘펜타곤 피자 리포트’라는 계정이 있다. 피자 주문량을 통한 ‘전쟁 예고 지표’로 명성이 높다. 지난 13일 저녁 6시 59분, 이 계정은 한 줄짜리 공지를 올렸다. “펜타곤 인근 모든 피자 가게 주문량 급증.” 정확히 한 시간 뒤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 뉴스가 시작됐다.
③ 폭격 직전인 금요일 저녁 7시의 피자 가게와 술집을 비교했다. 파파존스의 주문량은 두 배 늘었는데, 같은 시각 펜타곤 공무원들이 즐겨 찾는 ‘프레디 바’ 손님은 10분의 1로 급감했다는 리포트였다.
④ 하지만 미 국방부는 “내부에 피자집은 없지만 구내식당 등 다른 음식 제공처가 많기 때문에, 외부 피자만으로 상황 판단은 어렵다”고 반박했다.
⑤ ‘피자 지수’는 아직 검증 가능한 분량의 데이터가 누적되지 않았지만, 영국 런던과 미국 시카고 등은 범죄 발생 시간·장소 등 60만건 이상의 공개 데이터를 통해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범죄에 대응하고 있다. 결국 중요한 건 데이터 자체가 아니라 데이터 분석 능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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