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방안은 ‘벼랑 끝 전술’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자국 경제 동맥을 스스로 끊는 자해 조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은 과거에도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실행에 옮기진 않았다.
② 이란 의회(마즐리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 직후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다만 이는 최종 결정은 아니다. 해협 봉쇄 최종 결정권은 이란 최고국가안전보장회의(SNSC)에 있다. 이란의 각종 분쟁과 안보, 외교 사안 등에 대한 결정은 대부분 이 회의를 통해 이뤄진다. 회의 결정은 최고지도자 재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결국 호르무즈해협 봉쇄 여부는 하메네이의 손에 달려 있다.
③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주요 석유 수송로이자 ‘병목 지점’이다. 길이 약 160㎞에 폭은 가장 좁은 곳 기준으로 50㎞ 정도에 불과하다. 페르시아만을 대양으로 이어주는 유일한 해로다.
④ 이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는 대부분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향한다. KOTRA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으로 오는 중동산 원유의 99%가 이 해협을 거친다고 분석했다. 이런 호르무즈해협의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에 해협 봉쇄는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위협할 회심의 반격 카드로 꼽힌다.
⑤ 외교적 고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는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대한 공격으로 읽힐 가능성이 있다. 중국 등 이란에 우호적인 국가마저 등을 돌릴 수 있다. 중국은 이란 석유 수출 물량의 90% 가까이를 소화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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