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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E 15

'공공의 적' 된 머스크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정부효율부(DOGE) 수장(사진)이 사면초가 위기에 빠졌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내내 선출 권력이 아닌 그가 월권을 행사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주가 하락, 소셜미디어 ‘X’의 접속 장애, 대통령의 주요 참모진과의 갈등, 테슬라 매장에 대한 방화 등 다양한 ‘악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② 강한 개성과 튀는 언행으로 일관하는 머스크는 정계 참여 전 ‘혁신의 아이콘’으로 통했지만 지지층과 반대파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기업인이었다. 이런 그가 유례 없는 정치 권력까지 누리게 되면서 이것이 그의 사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 등은 진단했다. 또 그가 추진 중인 미 연방정부 구조..

테슬라차 산 트럼프 "건드리면 지옥 맛보게 할 것"

① “테슬라 대리점에 대해 폭력을 저지르는 이들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자신이 구매한 테슬라의 플래그십 세단 ‘모델S’에 탑승하며 이렇게 말했다. 운전석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 옆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 겸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슬라와 같은 미국 기업을 건드리면 우리는 끝까지 쫓아갈 것이고 그들은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② 실제로 이날 미 교육부는 정원(약 4133명)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1315명의 직원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논란’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이 DOGE가 추진 중인 연방정부 구조조정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③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DOGE는 어디나 필요하다

① 미국 노동부가 지난 7일 발표한 2월 고용보고서에서 연방정부 일자리는 1만 개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을 맡고 있는 정부효율부(DOGE)의 활동 결과다. 앞으로 더 많은 실업자가 생겨날 것이란 예상에 뉴욕증시는 움츠러들었다. DOGE에 대한 반감으로 테슬라 매장 앞 시위와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와중에 한 테슬라 매장이 총격받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② 이런 트럼프와 머스크에겐 공통점이 있다. 많은 규제를 실제 겪었다는 것이다. 트럼프가 부동산 사업으로 돈을 번 뉴욕시에는 많은 빌딩만큼이나 규제도 엄청나다. 인상률이 제한된 임대료 규제를 받는 아파트가 약 100만 채에 달한다. 일조권을 이유로 용적률을 제한하는 공중권(air rights)이라는 것도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

정장 입은 머스크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 연설에 4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정부효율부(DOGE) 수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 정장을 입지 않은 채 나타나자 트럼프 대통령, J D 밴스 부통령 등은 불쾌감을 표했다. 그러자 ‘머스크 또한 백악관에 정장을 입지 않고 나타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는데 이를 의식한 행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②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은 대변인은 “정장 착용에 대한 규정은 없다”면서도 “어젯밤 머스크가 정장을 입었고, 대통령께서 매우 좋아하셨던 것 같다. 머스크는 멋져 보였다”고 답했다. ③ 머스크는 평소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 최근 트럼프 2기 ..

"머스크 반대" 미국 테슬라 매장 시위 확산

① 최근 강력한 미국 연방정부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며 ‘월권 논란’에 휩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미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곳곳의 테슬라 매장에서 ‘반(反)머스크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 아래 DOGE가 수만 명의 연방정부 공무원을 해고하고, 다양한 예산 삭감을 추진하자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특히 머스크가 경영하는 기업 중 대표격인 테슬라를 겨냥한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③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일 뉴욕의 테슬라 매장 앞에 300명 이상이 모여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9명이 체포됐다. 이날 뉴욕 외에도 플로리다주 잭슨빌, 애리조나주 ..

'철밥통 공무원'과의 전쟁

① 의인화한 동물이 등장하는 미국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 나무늘보 플래시는 미국 DMV(자동차관리국)에서 일하는 공무원이다. ②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플래시 같은 공무원을 솎아내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200만 명이 넘는 공무원에게 ‘당신은 지난주 무엇을 했습니까’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한 주간의 성과를 5개 항목으로 정리해 제출하라는 게 골자다. 머스크 CEO는 SNS를 통해 “이메일에 응답하지 않으면 사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③ 불편한 이메일을 받은 미국의 주요 부처는 거세게 반발했다.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 등 일부 기관 수장은 직원들에게 이메일에 절대 ..

머스크 구조조정 목표는 AI로 인간 노동력 대체

① “머스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노동력을 기계로 대체하는 것이다.”(워싱턴포스트·WP) ② 8일 WP는 “머스크는 ‘훨씬 작고 약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구체화했다”며 “그의 팀은 수천 개에 달하는 공공 기능을 통제하고, 자동화하며, 대폭 축소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머스크가 인수합병을 통해 얻은 기업에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해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였듯, 미국의 정부 조직 또한 그렇게 만들려 한다는 것이다. ③ WP에 따르면 그가 이끄는 DOGE의 ‘정부 침투 전략’은 대부분의 부처에서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다. 먼저 부처나 기관의 수장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충성파를 앉히고, 민감한 기밀 정보를 포함한 내부 데이터를 확보한 뒤, 정부 예산을 통제하는 것이다. WP는 ..

대통령 책상에 앉은 머스크

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최신호 표지 사진이 논란을 부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로 평가받는 미 정부효율부(DOGE) 수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 집무실의 대통령 전용 책상(결단의 책상)에 앉아있는 모습을 묘사하면서다.② 붉은 배경의 표지에서 머스크는 머그잔을 쥔 채 결단의 책상에 앉아 있다. 성조기와 미 대통령 상징기 사이에 자리한 모습이 인상적이란 평가다. CNN은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릴 만한 것”이라며 “권력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트럼프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③ 이와 관련, 트럼프는 7일 기자회견에서 ‘표지를 보았냐’는 질문에 “타임지가 아직도 사업을 하나? 아직도 있는지 몰랐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④ 소셜..

미 정부 감사하는 머스크 키즈

① 실리콘밸리 특파원 시절,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 대한 평가를 묻고 다녔다. 그때마다 “엔지니어로서 함께 일하기엔 최고인 상사”라는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과할 정도로 많은 일을 시키지만, 한계와 리스크를 따지지 않고 말단 엔지니어와 치열한 토론을 거쳐 효율적으로 일한다는 것이다. 지금 머스크만큼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도 없다. 젊은 엔지니어 중엔 머스크 밑에서 일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머스크 키즈’로 불린다. ② 트럼프 정부가 미 국무부의 정보 기술(IT) 담당 선임 고문에 19세 청년을 임명했다. 머스크의 뇌 신경 스타트업인 뉴럴링크에서 인턴으로 근무했고, 존경하는 인물로 머스크를 꼽는 ‘머스크 키즈’다. 머스크는 이런 젊은 코딩 천재 20여 명을 행정부 곳곳에 심었다.  ..

트럼프와 머스크, 관료집단과 전면전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연방정부 감원 계획안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11일(현지시간),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은 “우리는 선출되지 않고 위헌적인 ‘제4부’ 관료주의를 갖췄다”며 “이들은 선출된 국민의 대표보다 더 많은 권력을 지닌다”고 주장했다. 미국 테크업계의 정점에 서 있는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관료집단에 본격적으로 칼을 댄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② 이번 행정명령에는 예산관리국(OMB) 국장에게 연방정부 인력을 효율화하고 감원할 계획을 제출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명령에 따라 각 정부 기관은 직원 네 명이 그만둘 때마다 한 명만 채용하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공중안전, 이민집행, 사법집행 관련 기관과 국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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