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정장 입은 머스크

에도가와 코난 2025. 3. 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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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 연설에 4일(현지 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정부효율부(DOGE) 수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백악관에 정장을 입지 않은 채 나타나자 트럼프 대통령, J D 밴스 부통령 등은 불쾌감을 표했다. 그러자 ‘머스크 또한 백악관에 정장을 입지 않고 나타난다’는 비판이 제기됐는데 이를 의식한 행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은 대변인은 “정장 착용에 대한 규정은 없다”면서도 “어젯밤 머스크가 정장을 입었고, 대통령께서 매우 좋아하셨던 것 같다. 머스크는 멋져 보였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평소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 첫 각료회의 때도 유일하게 셔츠에 재킷을 걸치고 모자를 쓴 채 참석했다. 그런데 전날에는 파란 넥타이를 매고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나타났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트럼프의 ‘정장 타박’을 의식했다는 추측도 나왔다.

다만 선출되지 않은 권력 머스크의 월권 논란, 그에 대한 반감은 커지는 모양새다. 4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곳곳에서 테슬라 충전기에 불을 붙이거나 테슬라 매장을 공격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이달 1일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의 테슬라 매장 및 충전소 앞에서도 반(反)머스크 시위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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