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한마디로 강달러가 문제란 얘기다.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면 미국의 무역 불균형 등이 해결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는 주류 경제학계가 꼽는 대표적인 ‘개똥 경제학’이다. 최근 스티븐 로치(경제학) 예일대 명예교수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사람들의 경제논리는 말 앞에 마차를 두는 꼴(Cart before the horse)”이라고 꼬집었다. ② 로치 교수에 따르면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은 저축률과 과소비 등 실물경제 변수들이다. 강달러는 채권과 주식 등을 팔아 쌍둥이 적자를 메우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다. 트럼프 경제팀이 원인과 결과를 반대로 해석했다는 지적이다. ③ 실제 트럼프 경제팀이 약달러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 먼저 제2의 플라자 합의를 추진하려고 한다. 플라자 합의는 1985년 산업 경쟁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