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여보, 절대 사퇴하면 안돼"

에도가와 코난 2024. 7. 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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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대선 첫 TV 토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참패한 이후 ‘후보 사퇴론’이 거세지고 있지만, 바이든의 가족들은 주말 가족 모임에서 ‘대선 완주’로 의견을 모았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이 지난 30일 전했다. 

민주당은 물론 진보 성향의 주류 언론들까지 일제히 대선 후보 교체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들이 ‘거대한 장막(big curtain)’을 드리우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런 헌터가 앞장서 ‘재선 완주’를 주장하자 소셜미디어에선 “아버지의 대선 가도를 막더니 이젠 명예로운 퇴로마저 막는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가족의 ‘과두정(寡頭政·소수가 권력을 독점하는 정치 체제)’이 대통령의 상식적 판단을 방해했다”고 지적한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으로 취임한 바이든은 원래는 단임으로 임기를 끝낼 생각이었지만, 가족의 강권에 재선을 고집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토론 참패의 후폭풍이 계속되면서 바이든 가족과 최측근 문고리 권력 간의 불협화음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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