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친구는 가까이 두고, 적은 더 가까이 두라

에도가와 코난 2024. 7. 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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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과 러시아는 양국이 무력 침공을 당하면 서로 군사원조를 하자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을 체결했다. 상당수 우리 국민들은 러시아가 북한의 군사행동을 지원한다는 조항에 뒤통수를 얻어맞았다고 느낀다.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나 안보 지형은 수많은 격동기를 겪었다. 한국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외교의 방향이 바뀌었다. 가장 큰 이유는 정치인들이 내부 정치를 위해 외교를 이용했기 때문이다. 

외교는 한 번으로 끝나는 일회성 게임이 아니다. 외교에는 영원한 우방이나 적이 없다. 오직 국익만 있을 뿐이다. 그런 만큼 관련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 외교를 단기간에 승자와 패자가 갈리는 게임으로 보면 장기적 국익을 해치게 된다.

개방경제이면서 북한이 존재하는 대한민국은 주변 4대 강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런 만큼 특정 정파에 예속되지 않고 이들 4개 국가에 정통한 전문가 그룹을 국가가 나서서 양성해야 한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러시아의 외교나 국방이나 경제를 잘 아는 전문가 집단인 싱크탱크를 만들어야 한다. 

개인이나 국가나 친구는 많을수록 좋고 적은 적을수록 좋다. 마피아 세계를 그린 영화인 대부2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친구는 가까이 두고, 적은 더 가까이 두라(Keep your friends close and your enemies clo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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