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장동혁, 투표지 부족을 방패막이로 쓰나"

에도가와 코난 2026. 6. 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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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패배를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 장동혁 대표 책임론이 계속 나오고 있다. 강성 지지층에 기댄 장 대표의 노선으로는 더는 당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장 대표는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권 침해 사건에 집중하며 책임론을 회피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에서 “장 대표는 지난 당대표 선거 때 ‘지방선거 패배했을 경우에 물러나겠다, 책임을 지겠다’라고 분명히 이야기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투표 용지 부족 사태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덮는 방패막이가 돼선 안 된다”며 “(장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광역 단체장 16곳 중 4곳을 가져간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다. 당권파들은 광역 단체장 17곳 중 2곳만 가져갔던 2018년 지방선거 상황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은 성과라고 주장한다. 장 대표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등을 평가하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놓고 여러분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느냐”고만 한 뒤 퇴장했다.

반면, 공천 파동, 당 노선 변화 실패 등으로 아깝게 진 지역도 많은 만큼 장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방선거 결과를 떠나 장 대표 체제로 계속 가는 것을 회의적으로 보는 구주류 의원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10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치른다. 당 지도부 체제 안정을 주장한 정점식 의원과 장 대표 사퇴를 주장한 김도읍·성일종 의원이 나온다. 야권 관계자는 “차기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국민의힘의 향후 노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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