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오세훈, 한동훈, 유의동 생환 자체가 장동혁 사퇴 독촉장

에도가와 코난 2026. 6. 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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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국민의힘 의원들이 속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는 4일 장 대표를 겨냥한 책임론이 제기됐다. 3선 윤한홍 의원은 “당의 잘못으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안 해도 될 고생을 했다. 당을 혁신·재편하지 않으면 다음 선거는 더 어려워진다”고 했다. 4선 한기호 의원은 “환골탈태가 필수”라고 했고, 3선 이양수 의원은 “선당후사 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썼다. 장동혁 지도부 체제 개편을 우회적으로 요구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② 특히 장 대표가 선거 기간 오세훈 서울시장 등 후보들로부터 외면당하면서 ‘패싱’이란 말이 나왔던 점을 들어 일부 격전지 승리의 공을 장 대표에게 돌려선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친한계 의원은 “장 대표는 냉정하게 선거에서 마이너스였다”고 했다. 

하지만 장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우리가 나아갈 새 길을 찾겠다”고 했다. 거취 정리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당이 재보궐선거에서 4석을 얻어냈고, 불리했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도 일부 의미 있는 결과를 거뒀는데 책임론을 제기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했다. 당내에선 장 대표가 서울 송파구 등 14개 지역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고리로 강성층을 규합해 재기를 시도할 거란 관측도 제기된다. 


④ 한동훈 의원의 복당도 뜨거운 감자다. 한 의원은 2024년 불거진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의혹 사건으로 당 윤리위로부터 올 초 제명당했다. 하지만 그는 4일 당선 소감을 밝히며 “반드시 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당 지도부를 겨냥해선 “당권파는 보수 정당의 품격과 실력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보수 진영의 비주류였던 오세훈 시장과 한동훈·유의동 의원이 여당 압승 구도에 균열을 내면서 야권의 권력 지형도 출렁일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초반 치러진 선거에서 수도 서울을 사수했다는 상징성을 얻어냈다. 강성 보수층과 장 대표에게 대립각을 세운 한 의원은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보수 쇄신’의 적임자라는 이미지를 부각했다는 평가다. 김용남 민주당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등 중량감 있는 범여권 인사 두 명을 누르는 파란을 연출한 유 의원을 두곤 “4선 고지에 오른 데다 국민의힘에선 드문 수도권 의원이라 당내에서 차지하는 중량감이 달라질 것”(국민의힘 재선 의원)이란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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