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성장하려면 손으로 써라

에도가와 코난 2026. 2. 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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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출판사 대표에게 이 이야기를 했더니 크게 공감하며 “말할 때와 손을 쓸 때 사용되는 뇌의 부위가 달라서 그렇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필기구로 종이에 써야만 컴퓨터 자판을 두드릴 때보다 더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어요. 지금도 책 제목을 고민할 때는 꼭 종이에 연필로 써요.”

일본 정신과 의사 가바사와 시온의 책 ‘일하면서 바로 써먹는 아웃풋×성과도감’(현대지성)을 펼쳤더니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자는 “아웃풋의 기본은 말하기와 쓰기다. 그리고 말하기에 비해 쓰기가 압도적으로 성장을 촉진한다”고 주장합니다. “‘주의의 사령탑’이라 불리는 뇌의 망상 활성계(RAS)를 자극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바로 글을 쓰는 것이다. 그러면 해당 작업에 주의가 집중되어 뇌가 활성화되고 기억력과 학습 능력이 높아진다.”

저자는 또 손으로 필기하는 학생이 노트북 컴퓨터로 필기하는 학생보다 성적이 대체로 더 높았고, 더 오래 기억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 잘 생각해 내는 경향을 보였다는 미국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손으로 직접 쓸 때만 언어 처리 기능과 관련된 뇌의 브로카 영역(Broca’s area)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도 설명합니다.

“참고로 나는 학창 시절에 시험을 보기 직전에는 볼펜이 사흘에 한 개씩 닳아 없어질 정도로 써댔다. 좌우간 써서 기억했다는 뜻이다. 쓰면 쓸수록 RAS가 자극을 받고 뇌 전체가 활성화된다. 바로 이것이 쓰기의 뇌과학적 효과다.”

음성 입력 시스템만 이용하다간 팔 근육뿐 아니라 뇌마저 퇴화될까 봐 조바심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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