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들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신뢰 하락으로 ‘탈달러 거래’ 흐름이 나타나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자금이 몰린 영향이 크다. 여기에 신흥국 중앙은행까지 금 매수에 가세하며 금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금뿐 아니라 은, 백금 등도 뛰고 있다. 불붙은 귀금속 랠리를 시리즈로 짚어본다.
② 26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은 한때 트로이온스당 5100달러를 넘었다. 1년 전보다 80% 이상 올랐다. 글로벌 투자업계는 1년 전만 해도 금값이 3000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봤지만 금값은 지난해 3월 3000달러를 넘었고 10월 4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 들어 5000달러마저 뛰어넘었다.
③ 금값 상승 요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각국 중앙은행이 큰손으로 떠올랐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세계 중앙은행은 2022~2025년 4년 연속으로 연 1000t 이상의 금을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골드만삭스는 신흥국 중앙은행이 올해 월평균 60t의 금을 추가로 매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④ 투자 자금이 쏠리면서 금 가격 상승에 가속도가 붙었다. 한동안 관망하던 금융투자사와 개인투자자가 시장에서 금 가격을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WGC에 따르면 지난해 금 상장지수펀드(ETF)엔 북미 펀드를 중심으로 사상 최대인 890억달러가 유입됐다. 현물 금으로 환산하면 801t 규모다.
⑤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도 금 투자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의 정부 부채 급증으로 시장에선 미국 정부가 빚을 갚기 위해 ‘달러를 더 찍어낼 수밖에 없다’는 시나리오에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달러 약세도 안전자산인 금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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