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싱가포르 15

트럼프식 거래 활용, 줄 건 주고 받을 건 받자

① 트럼프는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미국 우선주의를 기반으로 한 ‘트럼피즘’을 신속히 실현하려 참모진을 충성파들로 구성 중이다. ② 트럼프 당선인은 가장 먼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선거운동을 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발생한 전쟁 중에서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은 미국의 민주당 정권 때 시작해 공화당 정부가 끝냈다.③ 젤렌스키는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맺든지, 나토 가입을 통해 미래의 독립과 안보를 보장받지 않는 한 휴전에 동의하기 힘들 것이다. 유럽 연합(EU)이나 상당수의 나토 국가들은 러시아의 영토 확장 위험을 그대로 둔 채 휴전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 ④ 김정은은 하노이에서 트럼프에게 자존심..

부자 떠나는 나라엔 기업, 일자리도 사라진다!!

① 영국 투자이민 컨설팅 기업 헨리앤드파트너스 보고서를 보면 올해 한국에서 유동 자산 100만달러 이상인 부자가 1200명 순유출될 것이라고 한다. 왜 부자들은 한국을 떠나려 할까. 부자가 떠난 나라의 경제는 어떻게 될까. ② 눈에 띄는 예외가 2위 영국과 4위 한국이다. 이 두 나라만의 공통점이 있다. 부자에게 세금을 많이 부과한다는 점이다. 자들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하면 정부 세입이 늘고 그 돈으로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정반대 결과가 나타나기 쉽다. 부자들이 세금을 피해 다른 나라로 가버리기 때문이다. ③ 1700년대 초반 영국에서 활동한 네덜란드 출신 의사이자 사상가 버나드 맨더빌은 저서 에서 부자가 사라진 세상을 묘사했다. 그는 “엄청나게 돈을 써 대던 그런 놈들이 떠..

자본없이 덩치만 키운 이커머스

① 이커머스 기업인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에게 제때 정산을 해주지 못한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월 이용자 수 합계가 860만명이 넘는 국내 4~5위 이커머스 업체인 티몬, 위메프에서 지난 23일 저녁부터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도, 환불도 모두 중단됐다. ② 업계에서는 누적 적자 규모가 큰 티몬 등이 심각한 자금난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해 티몬, 위메프에 입점해 물건을 팔았던 판매자들은 한 달 이상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선 피해 규모가 최소 1000억원이 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③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체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이커머스 버블’이 터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작년 국내 이커머스 규모는 227조원이다. 불과 13년 만에 10배라는 폭풍 ..

한국의 여권파워 세계 3위, 세계 1위의 여권파워 국가는?

① 한국 여권이 전 세계 ‘여권 파워’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1곳으로 미국, 영국, 스위스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② 헨리여권지수는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데이터를 통해 한 나라의 여권으로 무비자 혹은 도착 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나라 수를 집계한 순위다. ③ 1위는 195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공동 2위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등 5개국이다. 이들 국가의 여권으로는 192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④ 아랍에미리트(UAE)는 올해 9위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⑤ 미국은 무비자 입국 가능국이 186개국으로 8위를 차지했다. 2014년 세계 여권 파워 1위를 차지..

이민 티켓 사는 한국 부자들

① “자산가들은 상속세 등 세금이나 교육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재산뿐 아니라 거주지와 자녀 교육까지 해외로 분산한다”며 “투자 이민도 (만약을 대비한) 제2의 인생보험으로 챙긴다” ② 중국(1만5200명)과 영국(9500명), 인도(4300명) 다음으로 4위다. 지난해 800명으로 7위로 올라섰는데, 올해 순위가 3계단 뛴 셈이다. 유동성 자산 기준 100만 달러(약 13억8000만원) 이상 보유한 자산가가 타국에 6개월 이상 머문 경우가 대상이다. ③ 국내 사업가가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는 싱가포르다. 상속ㆍ증여ㆍ배당소득세 등 3대 세금이 없고, 안정적인 치안ㆍ국제적인 교육 환경도 부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소다. ④ 현재 싱가포르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는 이모씨는 “싱가포르는 특히 (고액자산가의 재산을 전담 관..

싱가포르는 경제도 중국 부호도 잘 다룬다

①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를 피해 자산을 이전하려는 이들에게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비슷한 싱가포르는 매력적인 피난처였다. 이들이 몰려오면서 부동산 가격이 30% 이상 상승하고, 런던·뉴욕보다 임대료가 더 올랐으며, 고가의 사치품 판매도 급증했다. ② 싱가포르 정부가 제동을 걸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물가 인상으로 이어져 중산층·저소득층·외국인의 생활을 압박하고 경제 활력을 저해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③ 이러한 강경 대응에도 싱가포르 경제는 2024년 상반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3%, 2분기 2.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소득수준은 계속 아시아 1위다. 2023년 기준 1인당 GDP는 8만4734 달러(구매력 기준 14만1500 달러)로 한국의 2.5배 이상이다...

홍콩과 싱가포르의 세금 3무 파격

① “홍콩은 상속세가 0%입니다. 최대 세율이 50%인 한국과 다른 부분으로 슈퍼리치에겐 큰 동기요인이 됩니다.” ② 실제 현지에선 홍콩의 세금 체계에 대해 상속세, 법인세, 배당·이자소득세가 없는 ‘3무(無)’ 체계로 설명한다. 홍콩과 경쟁 관계인 싱가포르도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해당 세금들이 모두 면세된다. ③ 10일 홍콩, 싱가포르 패밀리오피스 업계에 따르면 슈퍼리치들이 기업 가문 법인을 설립할 투자처를 결정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요소가 바로 세금이다. 자산 규모가 최소 수천억 원인 슈퍼리치 입장에선 세율 5~10% 차이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세제 인센티브가 강력한 홍콩과 싱가포르로 글로벌 자금이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④ 싱가포르는 동남아 시장으로 가는, 홍콩은 중국 본토로 가는 창..

부자가 떠나는 나라, 들어오는 나라

① 중국 부자들이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처음 느낀 것은 2010년대 중후반이다. 중국 정부가 시진핑 주석의 장기 집권을 위해 경제, 사회 부문 통제를 강화하면서다. ② 아시아 각국은 긴박하게 움직였다. ‘중국 부자 모시기’ 경쟁을 벌였다. 싱가포르가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였다. ③ 비단 중국뿐만이 아니다. 요즘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부(富)의 이동은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준이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각국의 정치 리스크가 부각되자 더 나은 곳을 찾아 수백조원의 자금이 국경을 넘나든다. ④ 이 리포트는 ‘전 세계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로 UAE와 미국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스위스 일본 등을 꼽았다. ⑤ ‘부자들이 빠져나올 나라’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영국 인도 한국 러시아 ..

외국인 적극 끌어당기는 싱가포르

① 싱가포르 지하철 안에서는 대만계·중국계·말레이시아계·인도계처럼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의 학생들이 거리낌 없이 영어로 대화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가 들어서고 좋은 일자리가 늘면서 싱가포르에 이주한 사람들의 자녀도 자연스럽게 섞여 지내는 것이다. ② "중국은 중국어만, 한국은 한국어만 사용하지만 싱가포르는 누구나 영어를 사용해 소통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③ 정부가 내놓은 출산장려 정책과 함께 개방적인 이민정책이 효과를 거두면서다.  ④ 지난해 싱가포르 인구는 총 592만명인데, 이 중 영주권자가 54만명, 외국인 체류자가 17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했다. 인드라니 라자 싱가포르 총리실 장관은 "이민이 저출산과 고령화 영향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

관심 생기는 싱가포르

① 시간에 쫓기며 발걸음을 서두르는 건 한국 직장인들과 다르지 않았지만 생김새는 모두 달랐다. 히잡을 둘러쓴 말레이시아인, 파란 눈의 미국인, 터번을 쓴 인도인은 물론이고 중국인, 싱가포르인까지 모습은 제각각이었지만 일상인 듯 아무렇지 않게 저마다 회사로 향했다. ②  "싱가포르에 좋은 일자리가 많으니 사람이 모이고, 인적 자원이 풍부하니 다국적 기업이 더 많이 들어오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제일 강력한 경쟁자가 홍콩이었는데 지금은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고 말했다. 정치 불안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탈홍콩'이 급증했는데 싱가포르가 이를 흡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③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의 거부들도 돈을 싸들고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부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2008년 상속·증..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