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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5 5

좋은 동료, 최고 집단, 성장 기회, 고연봉 만큼 중요

① 성공한 스토브리그란, ‘정해진 예산으로 얼마나 많은 우수 인재를 영입하느냐’다. 이는 기업의 인사와도 비슷하다. 그러나 젊은 선수나 MZ세대 인재들은 무조건 큰 금액만 제시한다고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것에 마음이 움직일까. WEEKLY BIZ가 ‘롤 스토브리그로 본 MZ 인재 영입법’을 분석했다. ② 첫 번째는 원하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일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누가 봐도 S급인 직원은 연봉이 높다. 모두를 영입하려면 탁월한 협상 능력이 필요하다. ‘젠지 이스포츠’가 S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방법이다. 흔히 ‘빌 게이츠 사위 만들기’로 불리는 ‘페이퍼딜(서류상 계약)’ 협상법이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셔틀 외교..

가격은 엄청나지만 천박해 보이는 물건

① 돈을 아무리 처발라도(daub on) 품격(dignity)은 살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터무니없이 비싼 명품을 걸치고(wear outrageously expensive luxury brands) 부와 계급을 과시하려(flaunt their wealth and social status) 든다. 영국의 에티켓 전문가 로라 윈저가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엄청난 가격에도 불구하고(despite their exorbitant prices) 오히려 촌스럽고 저급하고 천박해 보이는(look tacky, low-class, and vulgar) 것들 목록을 공개했다. ② 19세기 초 런던 상류 사회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의 자문을 맡았던 윈저는 “많은 사람이 막대한 돈을..

이재명 정부의 '달러 모으기', 의지와 능력 사이

① ‘금 모으기 운동’의 기억은 강렬하다. 실제 효용성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지만 외환 위기란 수렁에서 나라를 건져낸 원동력이었음은 부인할 수 없다. ‘금 모으기’를 외환 부족 사태의 손쉬운 해결책으로 떠올리게 된 이유다. 하지만 이번에는 금이 아니라 달러다. 고삐 풀린 환율을 잡겠다는 정부는 ‘달러 모으기 운동’ 중이다. ② 정부의 기세는 자못 결연하다. 정책 당국자는 환율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정책 실행 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지와 능력은 정책의 성공에 필수 조건이다. 그렇지만 정책의 성패를 가르는 건 둘 사이의 균형이다. 능력은 있지만 의지가 없다면 정책의 첫 단추조차 끼울 수 없다. 반면 능력 없이 의지만 불타서는 일을 그르치거나 각종 부작용과 문제만 야기..

AI 시대 '카이스트 키즈'를 기다리며

①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한국인 공학 교수가 수능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을 ‘카이스트 키즈’라고 했다. 중·고생 때인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된 드라마 ‘카이스트’를 보고 공학자의 꿈을 키웠다는 것이다. 그는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무테 안경을 쓰고 밤새 실험과 연구에 몰두하는 드라마 속 학생들이 어렸을 때는 멋있고 좋아 보였다”고 했다. 우리 시대 연구자 중에는 이 드라마가 뿌린 씨앗에서 자란 사람이 적지 않을 것 같다. ② ‘카이스트’는 당시 실제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캠퍼스와 연구 환경을 모티브로 삼아 공대생들의 우정과 성장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법정·의학 드라마가 매년 여러 편씩 방영되며 인기를 끄는 요즘엔 다소 낯설지만, 당시 ‘카이스트’는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

세력권 질서 재편과 한국의 선택

① 국민주권정부는 내년 집권 2년 차에 접어든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6개월간의 외교·안보 성과로 한·미 관세협상 타결, 외교 정상화, 핵추진잠수함 도입 합의 그리고 2025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꼽았다.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경험을 둘러싼 일각의 우려와 논란은 가시적인 성과를 계기로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② 비상계엄과 탄핵에 따른 ‘기저효과’ 측면도 있지만 동맹 현안의 주도권을 내준 보수 진영 내부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뒤따랐다. 외교·안보 부처 안팎에서는 주요 현안에서 대통령의 개인적 외교 역량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국정 목표로 제시한 ‘국익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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