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불확실한 경기에서 기업은 빠른 의사결정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요구받는다. 해법으로 많은 조직이 중간관리층을 줄이고 조직을 수평화했다. 2023∼2024년 메타, 구글, 아마존 등이 대규모 구조조정과 역할 통합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팀을 축소하고 관리 범위는 확대했다. 그 결과 조직도는 단순해졌다. 하지만 현장의 체감은 다르다. 팀은 커졌고, 관리 범위는 넓어졌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리더에게 쏠린다. ② 우리는 이런 상태를 ‘리더십 눈사태(leadership avalanche)’라고 부른다. 명확한 전략 없이 통제 범위만 넓히면 부담 또한 커진다. 문제는 리더 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리더십 방식이 더 이상 현재 규모와 맞지 않는다는 데 있다. ③ 무엇을 계속할지, 무엇을 내려놓을지를 명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