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좋은 동료, 최고 집단, 성장 기회, 고연봉 만큼 중요

에도가와 코난 2026. 1. 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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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스토브리그란, ‘정해진 예산으로 얼마나 많은 우수 인재를 영입하느냐’다. 이는 기업의 인사와도 비슷하다. 그러나 젊은 선수나 MZ세대 인재들은 무조건 큰 금액만 제시한다고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것에 마음이 움직일까. WEEKLY BIZ가 ‘롤 스토브리그로 본 MZ 인재 영입법’을 분석했다.

첫 번째는 원하는 동료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일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누가 봐도 S급인 직원은 연봉이 높다. 모두를 영입하려면 탁월한 협상 능력이 필요하다. ‘젠지 이스포츠’가 S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방법이다. 흔히 ‘빌 게이츠 사위 만들기’로 불리는 ‘페이퍼딜(서류상 계약)’ 협상법이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셔틀 외교법’으로도 불린다.

두 번째는 최고 집단의 소속감이다. 모두가 아는 팀의 일원이라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가족의 자부심이다. 내가 존경하는 사람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업무 능력을 극대화하기도 한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게 된 일론 머스크가 낸 무보수, 주 80시간 구인 광고에 많은 인재가 지원서를 낸 것도 마찬가지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주인공이었다. 주장인 쇼메이커(허수) 선수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 4명이 평균 나이 19.5세로 모두 신인급이다. 어리지만 높은 가능성으로 인정받던 이들이 ‘디플러스 기아’를 선택한 건 신인 키우기에 최적인 환경이라는 점이 작용했다. 전신인 ‘담원’은 아마추어 리그부터 시작해 월즈 우승컵을 들어 올린 팀이다. 감독 씨맥(김대호)도 유망주 키우기에 특화돼 있다는 평을 받는다.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적극적인 지원으로 팬들에게 ‘고마운 도련님’으로 불린다. 그러나 ‘내가 너를 돈으로 산다’는 느낌을 주면 안 된다. 잡아 놓은 물고기 취급도 금물이다. 야구 스토브리그에서 프랜차이즈 선수들을 놓치는 가장 큰 이유다. 한화생명도 초기 높은 연봉만 불렀을 때는 스토브리그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핵심 선수 영입에 성공했고, 함께할 동료들을 높은 연봉으로 데려왔으며, 선수단 버스와 식당 등 세심한 복지로 어필했다. 결국 인재를 영입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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