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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2 5

성공-실수도 다 '인생 데이터'

① AI가 예측과 판단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미래를 미리 알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AI는 사람처럼 직감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대신 수많은 과거 기록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계산합니다. 얼마나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고 그 자료가 얼마나 정확하고 균형 잡혀 있는지에 따라 AI의 예측 수준이 달라집니다.결국 AI의 예측 능력은 지나간 것들을 얼마나 잘 분석했느냐에서 시작됩니다. 그 데이터 안에는 기존의 실수나 편견도 함께 담겨 있을 수 있으므로 AI의 예측도 완전히 중립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② 추천은 과거 선택을 바탕으로 이뤄집니다. 시험 성적 예측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의고사 성적, 오답 노트, 공부 시간, 과목별 약점 같은 자료가 충분히 쌓여 있을수록 다음 시험 결과를 비교적 정확하게 예상할 수 있습니..

포퓰리즘, 그 달콤한 독배의 최후

① 마치 대한민국에 유전이나 금맥이 터진 것 같다. 요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선심성 정책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서 드는 착각이다. ② 한국의 기초자치단체가 인건비 등 기본 운영 경비를 스스로 충당하려면 재정자립도가 최소 30%대 후반은 돼야 한다. 하지만 순천만국가정원 수입 등으로 비교적 사정이 나은 순천시의 재정자립도도 19%에 불과하다. 전국 시 평균(30%대 초반)에 못 미친다. 나머지 보성·고흥·괴산·보은군은 전국 최저 수준이다.③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024년 말 기준 국가부채가 4632조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는 GDP(국내총생산)의 181%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공공부채(1738조원)에 국민연금 미적립부채(1575조원), 군인연금 충당부채(267조원), 공..

통화량 역대최고 "고환율 원흉" VS "과도한 분석"

① 10월 시중 통화량이 전년 동월 대비 8.7% 늘며 역대 최고치인 4470조 원대를 돌파했다. 통화량 급증이 최근 원화 가치 하락(원-달러 환율은 상승)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한국은행은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려 적극 반박에 나섰다. 한은은 미국이나 일본 등과 달리 상장지수펀드(ETF)가 포함된 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 통계도 개편하기로 했다. ② 한은이 16일 발표한 ‘10월 통화 및 유동성’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월 M2는 역대 최대 규모인 4471조6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는 41조1000억 원 늘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8.7% 늘어 3개월 연속 8%대 성장세가 이어졌다. ③ M2는 시중에 풀린 넓은 의미의 통화량을 나타낸다. 현..

권력자의 명명 집착

① 워싱턴 덜레스 공항이 개항한 것은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인 1962년. 그 케네디가 1963년 11월 암살당했고, 미국 전역이 비탄에 잠겼다. 추모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요 시설물 이름을 그의 이름으로 바꾸는 일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플로리다의 우주기지는 케네디 서거 1주일 만에 ‘발사운영센터’에서 ‘케네디우주센터’로, 뉴욕의 관문 JFK국제공항은 공항 개항 전의 골프장 이름을 딴 아이들와일드공항에서 서거 한 달 만에 현 이름으로 바뀌었다. ② 김춘수의 시 ‘꽃’처럼 우리는 이름을 통해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오래 기억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자주 이용하는 시설물에 붙인다. 프랑스 파리의 샤를드골공항, 베트남 사이공의 현재명인 호찌민시 등은 국부에 대한 존경심에서 우러나왔다. ③ 그러나 사후 추모가..

자본 모으고 스토리 재구성하는 싱가포르의 브랜드 전략

① 싱가포르 창이 공항 면세점. 한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사는 건 명품 가방도 시계도 아니다. ‘바샤 커피’다. 화려한 금박 쇼핑백을 든 사람들이 면세 구역을 가득 메우며 마치 새로운 명품을 구매한 듯한 인상을 준다. 1910년 모로코에서 시작됐다는 서사를 내세우는 이 브랜드는 사실 2019년 싱가포르에서 기획해 만들어졌다. 이것이 싱가포르가 설계한 럭셔리 브랜딩의 결과다. ② 서울에도 디올 하우스와 구찌 오스테리아가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에는 프라다와 랄프 로렌, 오데마 피게, 코치까지 럭셔리 브랜드 F&B 매장이 즐비하다. 더 중요한 건 ‘최초’라는 타이틀이다. 프라다의 ‘아시아 최초 카페’, 코치의 ‘전 세계 유일 F&B 3개 동시 운영’, 프랑스 호텔 마마 셸터의 ‘아시아 첫 진출’. 왜 이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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