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막기 위해 민주당 지도부와 협상하는 자리에서 ‘TRUMP 2028’이라고 적힌 모자를 책상 위에 올려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트럼프의 2028년 대선 3선 도전을 암시하는 문구다. ② 트럼프가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전날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진행한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 사진을 3장 올렸다. 이들 사진에는 여야 지도부가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책상 위에 흰색 글씨로 ‘TRUMP 2028’이라고 적힌 빨간 모자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트럼프가 의도적으로 이를 노출하고 부각시킨 것이다. CNN은 이를 두고 “민주당을 향한 노골적 메시지”라고 평가했고, 뉴욕포스트는 “협상장을 조롱한 행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