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글쎄, 가장 억울한 이들은 서울 중하급지로 분류되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 주민 아닐까. 당초 추가 부동산 규제가 나오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마포·성동·광진구 등 한강벨트가 토지거래허가(토허)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② 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선택은 서울 전 지역 및 경기 12곳 토허제라는 초강력 진압이었다. 특히 서울 외곽지인 노도강, 금관구는 올해 집값 상승이 미미했고, 2021년 전고점에도 못 미쳐 토허제 대상이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서울 상급지가 펄펄 날아갈 때 상대적 박탈감이 커, 이제라도 풍선효과를 내심 기대했던 이들 지역으로선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다. ③ 반대로 수혜는 누가 볼까. 규제에서 살짝 비켜선 구리·동탄? 오히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