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머스크 VS 저커버그

에도가와 코난 2024. 7. 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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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 서비스를 두고 경쟁을 벌이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가 이번엔 인공지능(AI ) 스타트업을 두고 맞붙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 머스크의 AI 기업인 ‘xAI’와 메타가 각각 미국 스타트업 ‘캐릭터.ai’와 사업 제휴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이나 머스크의 X(옛 트위터)와 손을 잡으면 기존에 없던 획기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머스크와 저커버그가 ‘캐릭터.ai’와 손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이다.

거대 언어 모델(LLM)을 사용해 다양한 인물과의 대화를 제공하는 AI챗봇 서비스로 미국 젊은이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켰다. 지난 3월 세계적인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꼽은 ‘전 세계에서 많이 사용하는 AI 서비스 순위’에서 오픈AI의 챗GPT와 구글의 바드를 이어 3위에 올랐다.

캐릭터.ai를 둘러싸고 xAI와 메타의 제휴 경쟁이 주목받는 것은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구원(舊怨) 때문이다.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지난해 메타가 X(옛 트위터)의 경쟁 서비스인 스레드를 내놓으면서 갈등을 빚었다. 소셜미디어에서 설전을 벌인 끝에 격투기 대결을 벌이자는 약속까지 할 정도로 긴장 관계를 형성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빅테크들이 직접 투자나 인수 대신에 사업 제휴나 인력 교류를 추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빅테크의 스타트업 투자와 인수가 미국 내외에서 반독점 조사 대상으로 올랐기 때문에 선뜻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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