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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미국은 역사적으로 현직 대통령 4명이 총에 맞아 암살된 것을 포함해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총 11명의 전현직 대통령이 암살의 표적이 됐다. 미 CNN방송은 “(이번 사건이) 역사적 트라우마를 건드렸다”고 전했다.
② 미국 최초로 벌어진 대통령 암살 시도는 1835년 1월 30일 앤드루 잭슨 제7대 대통령(1829∼1837년 재임)을 대상으로 벌어졌다.
③ 20세기 미국인들에게 가장 충격적인 ‘정치 테러’로 기억되는 사건은 1963년 11월 22일 존 F 케네디 제35대 대통령(1961∼1963년 재임) 암살 사건이다.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자동차 행렬에 참석한 케네디 전 대통령은 소련을 추종하던 리 하비 오즈월드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특히 당시 피격 장면은 TV로 미 전역에 송출되며 미국인들을 오열하게 했다.
④ 대통령은 아니지만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의원도 민주당 대선 주자 경선에 나섰다 1968년 6월 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팔레스타인 이민자에게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⑤ 피격에 중상을 입었지만 살아남은 사례도 있다. 로널드 레이건 제40대 대통령(1981∼1989년 재임)은 1981년 3월 30일 워싱턴 힐턴 호텔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존 힝클리 주니어가 쏜 총에 가슴을 피격당했다. 공화당 소속이던 레이건 전 대통령이 수술 직전 전 의료진에게 “여러분 모두 공화당원이어야 할 텐데요”라고 한 말은 오랫동안 회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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