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바이든은 늙었고, 참모들의 사고는 더 늙었다

에도가와 코난 2024. 7. 7. 21:49
728x90
반응형

 

① 승부는 90분을 다 기다리지 않고도 알 수 있었다. ‘바이든의 참패’였다. 결론은 명확했다. 바이든이 생각한 토론의 본질이 틀렸고, 토론 준비 또한 완전히 잘못됐다는 것이다. 


바이든 캠프는 처음부터 이번 토론을 “인지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일종의 ‘암기력 테스트’로 봤던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측이 먼저 백지만 놓고 참모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맨몸 싸움’을 제안한 데서 짐작할 수 있다. 


③ 슈미츠 교수는 “바이든은 1960년 닉슨이 왜 케네디에게 졌는지에 대한 정치학의 고전도 이해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닉슨은 정보량에서 케네디를 압도했지만, 유권자는 케네디의 손을 들었다”며 “TV토론이 지식 경연이 아니란 사실은 60여년 전에 증명된 일”이라고 했다.


④ 공화당은 암기 훈련을 거쳐 나온 바이든과 토론 참패 이후에도 같은 방식을 지속하는 민주당에 대해 “노인 학대”라는 프레임까지 만들어 공격하고 있다. 

⑤ 이번 토론으로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이 확실히 늙었다는 점이 확인됐다. 더 심각한 것은 바이든보다 그를 보좌해 2기 행정부를 이끌겠다는 핵심 참모들의 사고방식과 전략이 바이든보다 훨씬 더 늙은 ‘구닥다리’라는 사실까지 드러내며, 선거 전략 실패와 관련한 정치학 개론의 최신 사례를 만들어버리고 말았다는 점이다. 

728x90
반응형

'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쇄국으로 가는 유럽  (0) 2024.07.07
일본 20년만에 새 지폐 발행  (0) 2024.07.07
테크노 봉건주의?!  (0) 2024.07.07
파멸을 향하여  (0) 2024.07.02
지고지순한 남자의 순애보, 선재앓이  (0) 2024.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