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지고지순한 남자의 순애보, 선재앓이

에도가와 코난 2024. 7. 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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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은 작가는 “사실 선재는 여자 주인공을 짝사랑하지만 선택받지 못하는 ‘서브(sub) 남주’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지고지순한 선재 같은 애를 주인공으로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사랑받을 수 있을까’ ‘심심한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숙제였는데 이번에 도전한 것”이라고 했다. 

결과는 순애보 캐릭터의 신선한 승리였다. 드라마 초반에 선재가 아무도 모르게 솔을 먼저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2040 여성 시청자 마음이 크게 설렜다.

‘심심한 캐릭터’에 대한 우려는 선재의 매력이 해결했다.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 때문에 선재는 10·20·30대, 그리고 수영선수·가수·배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외부적인 요소가 방해할지라도 두 주인공 마음에는 엇갈림이 없으면 했다”며 “답답한 내용은 홀수 회차에 넣어 그 주에 빨리 해결되게 했다”고 말했다. “두 주인공이 정말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할 거라는 느낌으로 대본을 썼다”고 했다.

의도대로 서로 믿고 아끼는 ‘아름다운 마음’이 시청자에게 닿았다. 월·화요일에 방영돼 ‘월요병 치료제’라는 별명도 얻었다. 판타지가 ‘약’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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