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가뜩이나 무관심한 교육감 선거, 이번엔 더했다

에도가와 코난 2026. 6. 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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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 선거가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또다시 ‘깜깜이 선거’로 치러졌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진보·보수 진영 모두 단일화에 실패한 곳이 많아 후보가 난립하고 고소·고발전이 이어지는 등 잡음이 컸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총 58명이 출마했다. 특히 서울은 역대 교육감 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8명이 나왔다. 관심도가 떨어지는데 후보자까지 너무 많아 서울 유권자 4명 중 3명(75%)이 지지하는 교육감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최근 나왔을 정도다.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때문에 후보들이 정당에 소속될 수 없다. 투표 용지에는 후보 이름만 있고 기호도 없고 나열 순서도 지역별로 다르다. 그래서 유권자들은 이날 충북 청주시의 한 투표소에서는 이런 사실을 몰랐던 한 시민이 “왜 교육감 후보 번호가 없느냐. 지금이라도 공약집을 보게 가져다 달라”고 요구하며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후보 난립, 무관심 등으로 올해 교육감 선거에서도 무효표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시·도교육감 선거 무효표는 90만3249표로, 광역단체장 선거 무효표(35만928표)의 2.6배에 달했다.

박대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육학 교수는 “교육 정책이 아닌 선심성 공약만 남발하고 상대 후보 흠집 내기에 매몰된 비교육적 선거를 왜 계속해야 하느냐”면서 “실패가 입증된 교육감 직선제는 폐지하고 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 등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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