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테슬라 앞세워 수입차 질주, 국산차 경고등

에도가와 코난 2026. 1. 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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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차가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역대 점유율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1~11월 국내에서 팔린 신차 138만547대 중 수입차 비율은 20.2%에 달했다. 연식 변경을 앞두고 연말 수입차 브랜드들이 적극적으로 할인 판매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2년(20.5%) 이후 3년 만에 20%를 돌파할 뿐만 아니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과거 수입차 시장의 성장을 BMW,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 독일 고급차들이 주도해 왔지만 최근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은 미국 테슬라 등 전기차다. 전기차 내수 시장만 놓고 보면, 최근 신차 2대 중 1대가 수입차다. 11월의 경우 전기차는 국내에 총 1만8166대가 팔렸는데 그중 수입차가 1만대가 넘는다.

반대로 국산차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GM이나 르노코리아의 경우 신차 효과가 떨어지면서 큰 폭으로 내수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는 데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전기차 시장을 수입차에 잠식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특히 지난 11월 선보인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의 우수성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수입차 시장 강세를 이끈 주역은 테슬라다. 올해 1~11월 테슬라 판매량은 약 5만5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000대에 비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BMW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2위 벤츠와의 격차를 5000대 수준으로 좁혔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부터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 가격대를 기존보다 대폭 낮춘 테슬라 모델 Y RWD 등을 한국에 수입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모델3 하이랜더, 모델Y 주니퍼 등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개선한 부분 변경 신차가 나오면서 판매량이 빠르게 늘었다.

특히 전기차 분야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다는 점이 더욱 우려스럽다. 2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승용차 기준 18만8507대로 집계됐다. 이 중 테슬라가 5만5626대(29.5%)를 판매하며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기아는 5만2176대(27.7%)로 2위, 현대차는 4만205대(21.3%)로 3위를 기록했다. 단일 완성차 업체 기준으로 수입 전기차가 국산 완성차를 판매량에서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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