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PK 진격에 떠는 야당

에도가와 코난 2025. 7. 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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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구 의원들 사이에서 “이대로라면 낙동강 전선마저 뚫리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연내(年內) 부산 이전 등 ‘동남권 맞춤 공약’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데 따른 반응이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은 부산 40.1%, 울산 42.5%, 경남 39.4%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선 “부울경 지역에서 야권에 대한 민심 이반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동진(東進)’을 넋 놓고 바라보기만 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선 전례 없는 완패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정치권은 지난 23일 발표된 이 대통령의 내각 인선 중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내다보고 민주당의 유일한 부산 현역 의원인 전 후보자(3선·부산 북갑)를 해수부 장관으로 낙점했다는 것이다. 이번 인선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도 “전 후보자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조기 완수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으로 출마하지 않겠느냐”란 얘기가 나온다.

 

국민의힘 김미애(재선·부산 해운대을) 의원은 “(지역 숙원 사업 추진이) 민심에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면서 “솔직히 내년 지방선거가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해수부 부산 이전은 국민의힘을 영남 전체가 아닌 TK(대구·경북)당으로 쭈그러뜨리려는 민주당의 승부수”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해을 당협위원장인 조해진 전 의원은 “이대로라면 내년 지방선거에선 낙동강 전선이 또 한번 뚫리고 말 것”이라면서 “당이 ‘TK 자민련’으로 전락하기 전에 개혁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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