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윤석열 부부의 3년, 이재명의 2주

에도가와 코난 2025. 6. 21.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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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대통령실에서 제작한 달력을 받았는데, 사진 열두 장 중 다섯 장에 김건희 여사가 등장하더라. 강아지도 수도 없이 나오고…. 이걸 보는 순간 '나라에 망조가 들었구나'라고 생각했다." 


② 반대로 "우리 여사님은 경국지색(傾國之色·임금이 혹해 나라가 기울어져도 모를 정도의 미인)"이라며 심기 관리에 몰두했던 '김건희 라인 비서관'들은 호가호위했다. 국민이 부여한 권력은 만끽하는 게 아니라 두려워해야 하는데, 지난 정권의 현실은 정반대였다.

③ 윤 전 대통령 역시 당선 직후부터 겁이 없었다. 당선으로부터 일주일이 채 안 돼 언론사 간부들로 조를 짠 저녁 술자리 순회가 시작됐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 문제 등 민감한 현안이 산더미였던 시기에 상상하기 어려운 일정이었다. "술이 고픈 당선인이 소통을 핑계로 일부러 만든 자리 아니냐"고 의심하며 집무실 주변 식당으로 불려 나간 언론사 간부들은 거침없는 폭탄주 세례에 추풍낙엽 신세였다.

대통령비서실장의 며칠 새 퀭해진 얼굴이 '이재명 정부'의 상징으로 떠오르는 등 새 정권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관심도 높은 편이다. 취임 이후 이 대통령이 쏟아낸 말 중 "공직자의 한 시간은 (전체 인구를 곱한)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대목에 특히 눈과 귀가 간다.


⑤ 대통령의 힘과 시간은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써야 한다는 기본적 원칙에만 충실해도 성공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반대로만 하면 그 길이 훨씬 더 잘 보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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