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내가 최고라는 트럼프, 나르시시즘에 빠진 초단절형 리더"

에도가와 코난 2025. 3. 25. 07:37
728x90
반응형

 

“트럼프는 ‘초단절형 인간’의 특징이 나타난다”며 “이런 성향의 리더들은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권력과 부에 대한 욕망이 강하다”고 했다. 초단절형 인간이란 남과 공감하지 못하고 공격적·우발적 성향을 지닌 이들을 분류하기 위해 테일러 교수가 만든 심리학 용어다. 테일러 교수는 영국심리학회 자아초월 분과 의장을 지내고, 최근 ‘불통, 독단, 야망’이란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나르시시즘(자기애)이 강하다. 나르시시즘이 강한 사람은 끊임없이 세상의 관심과 주목을 받길 원하는 특징이 있다. 트럼프는 자신에게 주도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으면 강한 분리감과 외로움을 느낀다. 본인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라 칭하고,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란 정치 구호를 외치는 것도 나르시시즘 성향이 높기 때문이라고 본다.”

“나르시시즘 성향이 있는 초단절형 인간에겐 자기 망상증(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을 사실이라고 굳게 믿는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자신이 믿는 긍정적인 면과 배치되는 모든 정보를 ‘거짓’이라고 한다. 그에게는 자신에게 부정적인 뉴스가 곧 ‘가짜 뉴스’다. 그래서 항상 언론을 탄압하고 통제하려고 한다. 초단절형 인간은 언론이 자신을 비판하는 걸 참을 수 없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언론 비판을 막으려고 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초단절형 인간을 바라보며 ‘와, 정말 겁이 없다’고 생각하곤 한다. 다른 사람과 감정이 연결되지 않는 특징을 보이니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용감할 수 있다. 카리스마 있다고 보이는 측면도 있다. 이에 정치인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초단절형 인간이 압도적으로 많다. 종종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매우 성공적이다.”

“초단절형 리더들은 카리스마와 단호하고 신속하게 행동하는 능력이 있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강한 사람을 존경하는데, 이런 정치 지도자가 우리를 더 나은 길로 이끌 것으로 믿게 된다. 초단절형 리더들도 인기를 갈망하기 때문에 대중의 사랑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곤 한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