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외면받는 미국의 워크(WOKE) 문화

에도가와 코난 2024. 9. 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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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중반부터 미국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워크(woke)’ 문화가 급격히 힘을 잃으면서 대선 캠페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19일 보도했다. ‘깨어 있다’는 뜻을 가진 ‘워크’는 백인과 남성, 가족주의라는 주류의 차별에 맞서 소수층 권익을 지켜낸다는 의미가 있다. 다양성의 가치를 중시하는 PC(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와도 같은 맥락이다.

민주당이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공화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맞서 ‘워크’ 담론을 적극적으로 의제화했던 것과는 정반대다. 주요 언론들이 ‘워크의 부활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제목의 기사에서 “‘워크’에 대한 (미국 사회 내) 논의가 2020년대 초에 최고조에 달한 이후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론·미디어·기업 등 사회 주요 분야에서 ‘워크’ 문화의 영향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대중의 인식 역시 ‘워크’에 역행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이다.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최소 22주 158개 대학이 다양성 관련 프로그램 규모를 축소했다. 다양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오히려 인종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도덕적 우월성을 내세우는 ‘보여주기식’으로 전락해 사회 분열과 정치 양극화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워크문화의 부작용으로 커져버린 트럼프, 트럼프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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